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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겨본 가을풍경

    2024.08.30 by 구절송

  • 찾았다

    2024.07.25 by 구절송

  • 들춰 본 기억속의 나의 아버지

    2024.06.30 by 구절송

  • 억지 바램

    2024.06.18 by 구절송

  • 큰 후회

    2024.05.14 by 구절송

  • 코스모스

    2024.05.14 by 구절송

  • 멍 때리기

    2024.05.14 by 구절송

  • 달맞이 꽃

    2024.05.14 by 구절송

당겨본 가을풍경

따분한 늘상인 하품 속흔들이는 오가피 잎 가만히 본다 순간햇살이 불러 오는지바람이 몰고 오는지문득그려지는 풍경화 한적한 야산기슭산등선 쓰다듬던 바람싸릿대 수수깡으로 엮은 엉성한 울타리 틈사이로 들어와 늙고 지친 툇마루에 빨간고추 이그리 저그리 각구로 뉘인다 야뇨로 깬 잠 속에달빛으로 화장하고고개 빳빳이 쳐들던 하얀 박꽃새벽빛 과식해 초가지붕 끝에 매달려 버티고옹기종기 모여 앉은 장독대 위탱고 왈츠 지르박 추는 고추잠자리 그림 2024.08.30. 하도 심심해서 해 본 공염불

꺼리셋/호작질 2024. 8. 30. 10:58

찾았다

24년 7월 13일 아들 배려로속초가족여행 가 세심촌家서 비싼 한우로 배 채우고영랑호리조트 20층 스타벅스서 비싼 커피로 마음 채워넘치는 행복 한아름 안고우리 가족 영랑호수윗길 걷는다."카메라 봐요 카메라하나, 둘, 셋"카메라 속에 보이는 시 한 편아무리 생각해 봐도,여럿날, 여러 번 인터넷으로 영랑호수와 관련된 시를 찾아봐도 찾지 못해 마음 편하지 않았는데,이승하 시인의 ‘시를 잘 쓰기 위한 10가지 방법‘ 중 ’ 시는 인간에 대한 연민의 정을 담아야 한다 ‘는 강좌 예문인 이 시를 찾았다 제목 : 물속의 집    이상국  그 해 겨울 영랑호 속으로빚에 쫓겨온 서른세 살의 남자가그의 아내와 두 아이의 손을 잡고 들어가던 날미시령을 넘어온 장엄한 눈보라가네 켤레의 신발을 이내 묻어주었다 고니나 청둥오리들..

꺼리셋/호작질 2024. 7. 25. 17:29

들춰 본 기억속의 나의 아버지

나는 아버지에게서 많은 것을 받았는데, 나는 내 아들에게 준 것이 없다. 그런데도 기대 이상으로 커 준 아들이기에 자랑스럽다.아버지에게서 받은 게 무언가? 아버지는 나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어느 술자리에서 친구가 너의 아버지는 어떠한 분이었나? 라고 물은 적이 있다. 그때 막연하게 내가 제일 존경하는 분이며, 나에게만은 대단한 분이었고, 자랑스러운 분이었다고만 답하고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다음과 같은 분이었다고 가물거려지는 기억을 더듬으며 두서없이 기술해 본다. 아버지는 재주가 많으셨던 분이다, 손재주가 많으시던 분으로 걷는 것 외는 교통수단이 없을 때, 대다수 동내분이 죽을 때까지 병원 약국을 모르고 사시던 때, 동내에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였고, 군 소재지 내 가축이 아플 때 침으로 다루시던 분..

꺼리셋/호작질 2024. 6. 30. 13:10

억지 바램

니와 같이 한 신선계곡 트래킹 그 기분그 느낌수수깡 같은 속빈 상상니가 자꾸 생각난다 니가 참 좋다고 글을 쓰니 마누라가 니가 누구냐 묻네니라고 답했다아들이 니가 누구냐 물어니라고 답했다 네가 물으면 진짜로바로 니라고 답 할 텐데 안묻네 . . .물으도   2024. 06.18 하늘 저어쪽 처다보며.....

꺼리셋/호작질 2024. 6. 18. 11:46

큰 후회

짚을 두들겨 부드럽게 해볼일을 보던 중 삼 시절형이 미군부대에서 가져왔다며자량삼아 "이게 뭐냐" 물으며 보여준솜털구름 보다 부드러울 것 같던난생 처음 봤던 두루마리 화장지세월의 변천 따라 탄생한 비데에 앉을 때면죄스러워 그려지는 아부지. 살아계실 때작은 효도라도 한다며그렇게 애써 봤는데칠순 기념품 삼아 달고 사신 무릎 관절염 비아이디이티는 몰라도무픞 구부리지 않고 볼일 볼 수 있게 해주는자식 놈 있어 행복했다그런대로 잘 살아 왔다위안 하셨을 아부지신데.....그것 하나 못해드린 소생도 늙어 갑니다. 아부지 만날 그 날까지아침이면자식 놈 코끝을 어루만지시겠지요.아부지 사랑합니다. 2020.09.14 주말 시골에 가, 정낭에서 볼일을 본 후면                   더욱 곰씹게 되는 큰 후회.

꺼리셋/호작질 2024. 5. 14. 10:22

코스모스

마을어귀 도로변에 줄지어선 코스모스그냥 간 세월속에 띄엄 띄엄 자생하다잡초를 몰아내고 폼을 내며 줄을 섰네 아침이면 안개속에 내민 얼굴 한들이며'먼 길 다녀오라' 인사하고저녁이면 친구하던 저녁노을 이별하고'하루 일과 어땠냐' 물어오네 아른거리는 님의 얼굴꽃무대기 속에 숨어있어가까이 가 헤짚어 보니님의 얼굴 간데 없어내친김에 꽃잎 따서 격간으로 솎아 내고허공으로 던져보니 벵그르르 돌고 돌아도량물 위에 떨어지니코스모스꽃 입에 문 님의 얼굴 잠겨있네끝 간데 없는 그리움의 꽃 살사리 꽃 2020.09.29 시골에서 대구로 출퇴근 하면서

꺼리셋/호작질 2024. 5. 14. 10:19

멍 때리기

날개도 없는 놈이삼메타도 넘는 저 먼 거리의오송과 동백나무 간 집을 짓고가을 향기에 입맛 다시며오동통한 몸을 고추 세워산들이는 오가피잎과힘 겨루기 하는 오후 그냥 눈 감아 본다 초등 시절가을 소풍 간팔조령 계곡의보리포구 속살 익어가는 상상이눈 감아야 하는지눈 뜨야 하는지헷갈리던경자와의 첫 키스를 더듬게 하네. 2020.10.09  익어가는 가을 오후

꺼리셋/호작질 2024. 5. 14. 10:14

달맞이 꽃

육십 넘긴 이 나이에이름과 꽃말 안 꽃머리 올린 기생 치마저고리 안속살 내밀 듯낮 동안 접고 있던 꽃잎달빛 유혹에 쉽사리 속살 내미는 꽃벌나비 잠자는 밤에만 피는데도꽃피우고 열매 맺는 걸 보니비밀리 낮에한두번 외도 하는 걸까아침운동 하는 단산지 뚝 갓길에되바라진 불량소녀 마냥 속살 내밀고 인사하네. 2017.08.17  지나는 애기 '아빠 저꽃 이름이 뭐냐?' 물음 듣고

꺼리셋/호작질 2024. 5. 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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