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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리셋/호작질

by 구절송 2025. 3. 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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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잔차 탄 알바길 옆

산수유가  비좁은 공원을 활보한다

내가 나무라면 행복의 꽃으로

날마다 다른색의 꽃을 피우고 싶다

기분 내키는 색으로....

 

오늘은 왠지 샛빨간 색으로 피우고 싶다

 

2025. 03.14  내일이 기다려지는 무료한 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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