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7(금) 작은 처형 둘째(딸) 결혼식이 서울에 있어 아들과 하루 함께 하기 위해 8시 반에 출발해 12시경 아들집에 도착했다.
잠시 쉬다 가락시장에 있는 애슐리퀸즈라는 데서 점심식사를 했다. 대구에도 있다는데 가보지 못했다. 평일인데도 대기하는 사람이 많고 다양한 음식으로 장사가 잘되는 것 같다. 대량생산에 의한 박리다매의 운영방식에 의해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이런 뷔페음식을 먹을 때면 실감하는 것으로 소화제를 사 먹을지라도 배 터지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우를 범하는 것은 먹을 게 없던 그 시절을 잊지 못하고 추억이랍시고 붙들고 사는 촌놈의 근성 탓이러니 해야 할 것 같다.
늦은 점심을 하고 집에 들어가 디즈니에서 국극드라마 정년이를 보다 일찍 잤다.
▶. 12/28(토) 예식이 12시 40분에 있는데, 아들이 수부를 봐야하고 나중엔 차가 밀릴 것 을 감안해 8시 조끔 넘어 영등포 역 근처 식장이 있어 타임스퀘어란 곳에 차를 주차하고 여기저기 구경하다 차도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열한 시 반경 식장에 도착해 예식에 임했다. 세월의 변천 따라 변한 예식문화를 즐기다 점심 후 처가네 친지 들과 커피숍에서 즐기다 집에 와 보다만 정연이를 보다 잠나라로 갔다.
- 영등포역, 1971년 10월 1일 고등학교 2학년 국군의 날이였던가 예진호랑 한마디 상의도 없이 우린 기차를 타고 영등포역에서 내렸다. 100Km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던 나는 진호랑 여의도에 가는 버스를 탔다. 만원인 버스에서 얼마가지 않아 차장 아가씨에게 여의도가 어디냐 물으니 여기가 여의도라며 내리라 한다. 지금 생각하니 여의도 광장 근처였던 것 같다. 촌놈 둘은 진작 군군의 행사는 못 보고 여기저기 소다니다 부평에 있는 진호누님댁에 가 하룻밤 신세를 지고 이튿날 서울역에서 대구 내려올 차비가 없어 시계를 잡히느냐 고민을 하고 있을 때 국군의 날 UDT랬나 행사 비행점프를 하고 휴가를 얻어 청도로 가려는 중학 때 친구를 만나 친구가 차표를 끊어주고 호두과자를 싸주어 탈없이 여행을 즐겼다는 생각이 난다.
내가 고등 2힉년때 친구는 어떻게 군인이었나 생각해 보니 우리 어릴 때는 몇 살 많은 게 흔한 일이었고 그 경렬이는 할머니 밖에 없어 이북에 가도 괞찮아 UDT에 지원해 군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해준 것 같다.
▶. 12/29(일) 이틀밤을 잤는데 오래된 기분이다, 아들도 쉬어야 하고 8시경 대구로 향해 12시경 대구에 도착했다.
이번에 가장 뜻깊은 것은 마눌님이 배워보겠다고 사 그냥 둔 우쿨렐레를 아들 한 데 갔다 주었다. 아들은 체르니 50도 친 남다르게 음악에 소질이 있어 우쿨렐레를 잘할 것 같은데, 내려오면서 카톡에 보내준 한 소절의 연주가 다음을 기다리게 한다. 별로 한게 없어 T토리를 넘기려 하다 5, 6년 전부터 주말을 한 번도 그냥 넘긴 적 없어 몇 자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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