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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일) 지리산 뱀사골

꺼리둘/갈대산악회

by 구절송 2024. 1. 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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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산악회 고문, 회장의 권유로 지리산 노고단 등산을 가기 위해 07:30시까지 관광버스 탑승지에 갔다.

- 두곳에서 43명이 탑승했어 출발했는데, 지리산에 눈이 너무 많이 내려 뱀사골로 장소를 변경한 데서 조금은 실망스러웠으나 처음 동참한 사람이 의견을 내기에는 무리라 그냥 동행은 했으나 눈구경 가는 길에 눈이 많이 내려 노선변경을 한다니 조금은 섭섭했다.

- 차창밖은 잘보이지 않고 임원단 새해 인사말을 마치고 처음 참가한 사람들의 자기소개가 있어 내 차례에 ' 난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나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술 마시기 전에는 님의 향기, 조끔 마신 후는 목로주점, 많이 마시고 나서는 아메리카마도로스를 즐겨 부르는 사람이라 소개한 후 얼마되지 않아 논공단지 휴게소에 도착해 아침을 먹는데, 관광버스로 등산 가는 팀들이 내려와 휴게소 뒤 전망대에서 식사를 하는 게 가관이었다.

- 아침을 먹고 내려가면서 노래을 부러는 순서에 님의 향기를 불렸다, 생각이상 잘 불려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 12시경 뱀사골에 도착하여 산행을 하는데, 처지지 않기 위해 선두그룹에서 와운천년송이 있는 곳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잔설 위에 자리를 깔고 점심을 먹었다. 많은 사람들이 왁자지껄이며 먹는 점심은 제맛이었다. 

-버스 정류장에 내려와 하산주 시간에 마눌님이 적게 마시란 당부를 잊고 거나하게 마셨다. 

- 귀가하는 버스위에서는 생각대로 놀면서 잠시 쉬는 동안 다음과 같이 자작시를 만들었다

 

제목: 한세상

 

이마에 올라탄 
세종대왕 큰 웃음 따라
관광버스 신나게 궁둥이 흔들고
홍자가
간드러지게 중앙무대 주름잡네
내가 빠질소냐
장갱이로 의자 좌우로 밀치며
인생을 노래하다 보니
달구지가 시퍼렇게 멍이 들었네

 

용 많이 쓴 모양이야

- 대구 출발지에 7시경 도착해 마중 나온 마눌님 차로 무사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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