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으며
가만히 생각해 본다
배고프다. 먹고 싶다
맛이 있다. 배부르다.
아니
아침이니 그냥 먹는다
그런데
그 언젠가 다마스로
수영하는 물속
뭉게구름다리(아양교) 지날 때
불로시장에서 산 펑튀기
차창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과 산들바람
함께 아작아작 씹으며
그때 먹은 펑튀기는 맛이 아니라
행복 그 자체였다
지금도 궁금하다
햇살일까?
산들바람일까?
뭉게구름일까?
무엇이 맛을 행복을 만드는 양념인지?
세월 속 평상심 인가 .....
2023. 10. 28 토요일 오전
한세상 (0) | 2024.04.17 |
---|---|
제주여행 (1) | 2024.03.28 |
작은추석의 행복 한마당 (0) | 2023.09.05 |
작년 이맘때 (0) | 2023.08.08 |
비에 젖은 엄마생각 (1) | 2023.07.1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