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생각나고
보곱고
그리워지던 사람들
사연 따라 멀어지고
기척없이 다가온 외로움에 물던 단풍의 계절
힘 부칠 주말의 시골 풍경만이
삶의 전체인 양 여겨진다
감
다 따고,
도리깨로 팥. 콩. 들깨 두드려 수확하고
흰 배 내밀어 땡빛에 익힌 세 덩이 박
가마솥에 삶아 속파내고 껍질 벗겨
바가지 만들어
따분하고 힘들었던 순간의 시간들과
마눌님의 고마움을 모아 담아 올해를 마무리해야지..
2022. 10. 20. 걷히지 않는 외로움을 달래며.....
긴가민가 (0) | 2023.02.11 |
---|---|
불꽃놀이 (0) | 2022.12.06 |
이젠 내려 놓아야지 (0) | 2022.09.22 |
벤취에 누워서 본 가을 (1) | 2022.09.15 |
가만이 있는 오후 (0) | 2022.08.0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