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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8(토)~19(일) 농사일지

꺼리하나/시골생활

by 구절송 2022. 6. 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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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18(토): 엔진분무기 마련, 감자 캠

- 그간 전기 동력분무기를 1KM 정도 떨어진 밭에서 집으로 다마스에 실어 이동하면서 사용했는데, 올리고 내리는 일을 혼자 할 수 없고 위험해 불편함을 감수해 왔는데, 하나 더 장만하자니 집을 팔고 나면 필요가 없어 고민해 오다, 집을 팔더라도 마을 입구 쪽 밭 감나무와 밤나무를 관리하려면 필요할 것 같아  TU-26 엔진 모델(애초기 엔진)의 중국제 분무기를 구입해 50M 호스를 연결해 사용키로 하고 구입했다. 

- 18(토) 회사일을 마치고 오후 1시에 화양농협에 들려 7,8월에 칠 감나무 소독약을 구입하기 위해 고속도로로 내려 갔다.

-마누라는 알아서 감자를 캐고, 작물에 물을 주고 , 복분자를 따고 이것저것 하고, 난 엔진 분무기 열결 작업을 하느라 한 나절을 보냈고, 애초기 엔진이라 힘이 약한데 50M 호스를 연결하면 무리가 아닐까 생각하며 7시경 집에 내려와 분무기를 시험가동했는데, 분무량, 분부 거리는 적당한데, 소리가 보통이 아니다. 완전 만족은 할 수 없으나 기대 정도는 되어 다행이다.

 

▶. 06/19(일): 자두 5Kg 5 상자 수확, 유실수 10말 소독, 감나무 신초, 도장지 제거, 물 주기 등

- 자두 적과를 최소한 반 정도는 솎아 주어야 했는데, 나무를 망치고 상품이 되지 않은 결과가 되어 후회해 본다. 

- 과일이 생산되니 일거리가 많아 힘이 부치고, 다리가 아파 쪼그리지 못하는  마누라를 잠시 쉬는 동안 보니 조끄만 얼굴에 땀방울 맺힌 것이 안쓰럽다. 이 짓을 담방 접고 싶다만 1년을 기다려야 다시 할 수 있으니 답답하다. 이것저것 할 일을 생각해보면 캄캄한데, 작년에 감나무를 많이 잘라 일이 적어졌다는데 조금은 위안을 해 본다.

- 참깨와 고추에 약을 치고 7시 50분경 대구로 출발했다.

 

감자 일부
풀 뽑고 물 주느라 열심
TF-600 엔진부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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