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1(수)농사일지

▶. 자청파 씨 췌치, 팥 파종, 고추 추비 및 작물 거름주기, 고추, 참깨 소독

 

- 오늘은 6.1지방선거일이라 회사가 휴무를 해 아침 6시경 시골에 가 선거를 하고, 덤으로 생긴 휴일이라 농삿일은 대강 할려 했는데, 하도 가물어 물을 주고 파종하고, 약을 치느라 하루를 보냈다.

 

- 팥, 한두되 사면될 텐데, 물을 주고 파종하고 새가 먹지 못하게 노루망까지 쳐가며 내가 무엇을 하는지 한심스러운 자신을 탓하며 고질병인 이 천성을 고치지 약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해 봤다.

 

- 아양 해놓은 수박, 참외 기대치나 예상해 봐야겠기에, 일반 수박 2포기 포기당 4개 총 8개, 애플 수박 2포기 포기당 4개 총 8개, 참외 3포기 포기당 10개 총 30개, 마누라와 둘이 배 터지게 먹어야 겠다.

 

- 쪽파(자청파)를 많이 소비 하지 않아 뿌리가 반 콘-테너 넘는다. 씨앗은 한 바가지(한 되)만 하는 될 텐데. 반찬 해 먹으면 될는지?

 

- 마누라는 피곤함을 입으로 노래하며 어는 구석에서 물 주느라 쪼그려 앉았는지 잘 보이지가 않는 하루였다.

 

- 고추 진딧물이 많아 약을 치고, 참깨 작물에 영양제를 쳤다.

 

팥 파종 한 후 노누망 덮음/ 옆엔 검정콩이 잘 자라고 있다

 

자청파 뿌리

저 멀리 물을 주느라 쪼그리고 않아 신세 한탄하는 아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