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획을 세워본다
-05/21(토) :부산에서 외사촌 막내의 아들 결혼식이 있어 참석했다 올라오면서 청도에서 시골집에 가면 아마 오후 세 시 반 정도 될 거라 예상.
- 참깨 모종을 이식 및 솎음 및 약치기
- 일반고추, 토마토, 가지, 오이 묶어 주고 물 주기
- 새우 통발 3개 놓기
-05/22(일) :
-유실수 소독 및 적과
- 흰콩 파종
- 마늘 케기/일부
- 예초기 풀베기
- 고추 약 치기
- 물 주기 / 특히 산딸기에 듬뿍
- 대추 순 따기 및 물 주기
▶. 05/21(토): 산딸기, 복분자 거름 주고 잡초제거 및 물 주기, 통발 놓기, 물주기
- 부산 잔치를 갔다 네시에야 시골에 도착했다, 일기예보에는 4~6시경 소나기가 온다 해 기대했는데....
- 정골 밭에 올라가 산딸기랑 복분자가 열매가 맺었는데, 가물어 신통찮아 거름을 주고 물을 흠뻑 주었다
- 7시경 저수지에 통발을 넣으러 가는 나를 보고 '참으로 부지런하다'는 진라댁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나도 참으로 영양가 없는데 부지런한 넘이다 생각된다.
▶. 05/22(일) : 유실수 소독, 흰콩 심기, 제초제 3통 치기, 예초기 풀베기 고추, 참깨 등 작물 소독
- 다섯 시 반경 통발을 걷으러 나갔다, 기대한 만큼은 덜었고, 새우가 통통하게 많이 컸다. 새우를 냉동해 뒀다 삼양라면에 몇 마리 낳으면 삼양 민물 보리새우 라면이 되겠지. 몰라도 국물 맛이 끝내주겠지. 삶이란 이런저런 생각에 그냥 행복해 보는 거야. 뭐 대단한 것 있나.
- 유실수 소독을 하고, 제초제를 3통 쳤다. 그리고 예초기로 풀을 벴다. 마누라님은 자기가 알아서 이구석 저구석 다니며 물을 주고 풀을 뽑고 잘들 하는데, 왜지 조끔은 미안하며, 내년에는 진짜 진짜로 과실수 외에 작물은 삼분의 일로 줄 여야 겠다고 제삼 각오를 다져본다. 하도 가물어 물 주는 것까지 하니 한편으론 지치기도 하는 것 같다.
- 다마스로 오지 않아 집에서 정골 밭까지 걸어가고 오고, 가고 오고 하는 것이 이렇게 멀게 느껴진 적이 없었는데.....
꺼꾸리 등 운동의 효과로 아픈 허리가 많이 좋아져 다행이며, 머지않아 다 나을 것 같다.
- 오후에도 물 주기. 풀 뽑기가 주로였고, 강낭콩, 토마토 등에 진딧물이 심하게 많아 진딧을 전용 약을 치고 모든 작물 엔 살균. 살충 혼용 약을 쳤다.
- 이것저것 하느라 길게 느껴지는 주말이였고 일찍올라가 모욕탕에나 가야겠다고 빨리 올라가자는데, 호박, 고추 등에 물을 더 주는 마누라를 보니, 농사가 취미만으론 많이 부족함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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