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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념의 차이

꺼리셋/호작질

by 구절송 2022. 2. 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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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마음이 늙어서가 아니고

내가 가진 두 개 장기

대안 없이 필요하다면 줄 수 있을 것 같던

형제애가

여러갈래 생각에 상처나 아프다 

정답 없는 답을 찾아

한쪽으로  치우친 마음 돌려놓으려니 

잠이 오지않고 입맛이 없다

 

며칠 속앓이  한 결론...... 

 

내 아픈 마음에

봄을 당겨

가축 거름을 열구루마 이상 넣고

석회와 복합비료 조금 넣고

관리기로 로타리하여

두둑과 이랑을 만들어

참깨 심는 검정 비닐로 멸칭하여

격간으로 완두콩을 심는다

삼 메타 간격으로 세운 지주에 해태망을 메어  

넝쿨손이 잘 붙들고 자라 많은 열매 맺게 한다

 

많이 맺어 딴 열매

아들에게 보내 간식으로 먹게 하고

나머진 냉동고에 넣어두고

알뜰하고 재바른 마누라 간식으로

당뇨 심한 내간식으로 일 년 내내 먹어야지.

 

이 저런 생각

잠이 잘 오게 하고 입맛을 돋우는 약이 될 것 같아 다행이다

 

2022. 02. 23 늦은 오후 바람불고 쨍한 하늘을 멍하니 보며....

 

2021년 실패한 완두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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