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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6(수)산책

꺼리둘/운동등 여유관리

by 구절송 2021. 10. 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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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5 저녁

-늦게 퇴근해 저녁을 먹고 9시경 집을 나섰다. 낮에 친구가 보내온 동영상 중 노래가 한두 번 들어본 차분하고 애잔한 노래가 듣기 좋아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유심초의 '사랑하는 그대에게'란 노래라 폰에 저장해 두고 듣고 싶어 아들 한데 부탁하니 파일이 와 폰에 저장하고 한곡 듣기를 선택하여 수십 번 들으며 저수지를 돌고, 아침 내내 들어도 물리지 않는 노래다. 폰에 저 정 된 노래가 64곡이 되었다. 저녁 늦게 산책을 하니 초저녁 보다 번잡하지 않아 좋고, 차분한 노래를 듣기에 더 어울리는 분위기라 좋았다. 매년 이맘 때 옹기종기 피던 구절초가 피지 않아 매번 봐 왔는데, 오늘 보니 더 넓게 더 많이 피었다. 반가와 한 컷을 찍고, 이. 저런 생각을 하며 산책하다 집에 오니 10시 30분이 되었다. 자야 하는데 국힘당 대선 후보자 토론회를 듣느라 12시 넘어 잤다.

 

▶. 10/06 아침

왜 내가 국힘당 후보 선출에 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지 모르겠다. 무시해도 될 텐데. 아침에 눈을 뜨니 05:15시라 산책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유심초의 사랑하는 그대를 틀어 놓고 실내 운동으로 산책을 때웠다.

 

잘생긴 두꺼비를 보았다
십여년 전부터 피온 구절초가 내내 없었는데, 문득 나타난 것처렴 예전보다 넓게 많이 피었다
엉덩이가 부실해 쪼그려 앉아 한 커터
잡나무 사이에 핀 쑥부쟁이 낮에 보면 볼품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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