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책 읽기 좋은 계절 이랬는데, 감을 따느라 내겐 제일 바쁜 계절이구나. 유튜브 , TV를 보지 않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구나. 9월에는 법정스님의 '버리고 떠나기' 에세이와 나희덕 시인의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산문집을 가볍게 읽고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에 대한 로버트 루트번스타인과 미셀 루트번스타인의 공저 '생각의 탄생'을 읽고 있는데, 전두권과는 달리 쭉 달아서 읽어야 할 책이고 이해하기에 용이치 않아 1/3 정도밖에 읽지 못했다. 이런 유의 책은 최소 한시 간 이상 달아서 읽어야 이해가 될 것 같은데 어렵네. 아들이 읽은 법정스님의 에세이는 여러 권 읽었고 쉬운 일상의 애기들를 짧게 짧게 나열해 시간의 쪼가리로 읽을 수 있었고, 나희덕 시인의 산문집은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특정 장소나 사건 사물들에 대해 역사, 관찰, 느낌들을 적은 것이라 가볍게 읽었다. 무한한 시간을 갖고 도시락을 먹으면서 도서관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무작위 한번 읽어 볼 그런 날이 오면 지금의 이 바람이 유지될까. 여유시간의 50% 이상을 유튜브의 정치 등에 낭비하는 것 같아 정치에는 무관할 수 있는 마음을 가
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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