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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일) 馬耳山에 가다.

꺼리둘/고동창산악회

by 구절송 2024. 10. 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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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상고 45회 동창회 행사로 부부동반 전북진안 마이산에 등산을 가는데, 부부 20쌍은 대형버스, 싱글 13명은 소형버스로  도합 53명이  8시 대구시교육청에서 출발해 마이산 등산을 갔다.

- 농공휴게소에서 가벼운 아침식사를 하고 달려 11시경 진안마이산 입구에 도착하여 가위박물관, 부채. 자수.  한지. 유기 등 명인명품관을 관람하고 마이산엣터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입구 저수지 테크길을 걷다  마이산 전기열차를 타고 태조 이성계가 금척을 들고 있는 동상까지 가 계단으로 전망대까지 올라 53명 중 50명이  암마이봉 정상까지 올랐다.

- 이번이 3번째 마이산 관광인데 한번도 오르려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이번도 하도 가팔라 오르기를 포기하려다 내생에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까 생각하며 계단을 오르는 앞사람의 발 뒤꿈치만 쳐다보며 오르는데 로프가 잘되어있어 팔. 발의 힘으로 오르니 별로 힘들지 않고 50분 만에 왕복을 했다.

-참고로 동봉인 숫마이봉은 681.1m 이고 서봉인  암마이봉은 687.4m로 1억 년 전 자갈, 모래, 진흙등이 쌓여 만들어진 역암으로 구성되어 물결에 다듬어진 둥그레 한 돌멩이가 많이 보이며 전북 도립공원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단다.

- 협곡전망대에서 반대편으로 내려가 청배실나무와 줄사철나무군락과 태조 이성계 왕과 관련된 천사금척도가 소장된 은수사를 지나 이갑룡처사의 음양의 합으로 쌓은 월광탑, 약사탑을 필두로 백여 개의 석탑을  두루 살펴보고 내려오면서 taffoni ( 풍화혈인 거대구멍) 현상을 보고 몇 년 전에 설치한 데크길을 따라내려 와 호수(못)를 지나 한참 내려와 가마구이 원조맛집인 초가정담에서 돼지등갈비, 더덕구이, 된장찌개로 저녁 겸 약주를 한잔하고 내려오면서 호남의병창의동맹지에 있는 연제 송병선 선생과 의병장 면암 최익현 선생을 기리고자 건립한 사당으로 각재 오채열의 공적비문이 있는 이산묘를 관람하고 6시가 조금 넘어 버스에 올라 대구로 출발해 8 시가 넘어 출발지에 도착했다.

- 회장, 총무. 산대장님 과  동기들의 노고로 즐거운 하루를 마감 할 수 있는 나의 행복한 대상맨으로 뿌듯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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