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동창 산악회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 트래킹에 참여하기 위해 T맵을 켜고 동대구역 근처에 가니 '녹색선을 따라 좌회전하세요'란 맨트에 요사이 치매예방으로 시작한 영어회화 공부를 하다 보니 영어론 어떻게 할까? Let's drive along to the green line 일까, Let's drive along for green line 일까 생각하며 도착해 번역기로 찾아봐야지 생각하며 갔는데, 벌써 치매가 왔는지 핸드폰을 차에 두고 관광버스를 탔다.
- 6월 1일 서울에 가 건강검진을 받을 시 문진표에 70세 이상추가로 하는 문진표를 작성하면서 속마음으론 잘 잊는 적이 많다에 체크해야 하는데, 아직 잘 잊지 않고 잘 챙긴다는데 체크했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멀리 관광을 가면서 리어폰은 챙기고 가면서 핸드폰을 차에 두고 간다는 것은 심각한 순간치매의 징조가 아닐까? 란 걱정을 하루 내내 트래킹길에 뿌렸다.
- 오늘 행사에는 부부 14쌍 싱글 9명, 합 37명이 참석 했다.
- 비 온 후라 깔끔하고 시원한 산막이 옛길 트래킹 주차장에 도착하니 먼저 온 관광버스 16대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 괴산땜이 우리들이 태어나고 3~4년 후 1957년 우리나라 기술로 건설한 땜이며, 면적, 유량이 소양강땜의 1/3 규모란 설명을 들었는데, 땜폭이 좁고 긴 곳이라 트래킹에 안성맞춤인 것 같다.
- 산악회 회장이 내는 녹두전에 동동주, 버섯전골로 배를 가득 채우고 유람선을 타기까지 남은 두 시간을 4시경 예정된 하산뒤풀이를 위해 배를 꺼주기 위해 걸은 흔치 않는 설치가 오래된 하가네강판 데크와 둘이 걷기에도 좁은 그늘진 오솔길은 오래 기억될 정감 있는 길이였다.
-점심식사 후 신랑각시길까지 갔다 리턴해 3시 30분 유람선을 타고 각시바위, 신랑바위를 보면서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기고 땜을 가르는 물보라를 뒤로한 약 40분은 늙어감을 멈추게 하는 순간들이었다.
- 하산뒤풀이는 두부전골과 동동주였는데 점심에 먹은 동동주 탓인지 배가 더부륵하고 빵빵하게 부풀어 한술도 떠지 못하고 먼저 버스에 올라 쉬었다.
- 날씨가 더울 것 같아 몇 년 전에 아들이 사줘 방치하고 있던 목 선풍기를 자체충전과 전기잠바 배터리로 하루 내내 켜고 시원할 수 있어 '생각이 유용의 결과'를 내는구나 생각하며 시원한 아들의 고마움을 느꼈다..
- 삼삼회에 늘 모이는 7명 중 장수가 참여하지 못했어도 창현이 가 함께 해주어 4명, 나머지 3명도 함께해 주면 어떻까 생각해 본다.
- 살아생전 다시는 가보지 못할 것 같은 산막이 옛길 트래킹을 이렇게 추억으로 역어 보며 '녹색차선을 따라 좌해전 하세요'를 번역기로 번역해 보니 'Turn left along the green lane' 이네, 녹색차선을 line인 선이 아니고 길인 lane으로 써야 함을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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