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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토) 고성 상족암에 가다

꺼리둘/가족여행.등산

by 구절송 2024. 8. 2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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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밀물이라 상족암의 해식동굴을 보기 위해 새벽 2시에 집을 나섰다. 처음 가는 길이라 천천히 가다 보니 5시쯤 상족암유람선 매표소에 도착했다. 유람선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상족암박물관 관계인 출입문으로 20분가량 걸어 상족암에 도착하니 간조시간대라 해식동굴 바닥은 물론 상족암 앞마당까지 드러나 있었다.

-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해식동굴에서 인증샷을 찍기 위해 30분 이상 기다렸다는 글을 보고 탐방객들로 분비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9시쯤  구미에서 왔다는 부부 한쌍이 전부였다.

- 진사들에게는 빛의 각도가 일출보다는 일몰 때라 했는데, 일출은 그닥이란다. 그렇나 처음 보는 풍경이라 3시간 이상 사진 놀이에 여념이 없다.

- 자주가기 힘든 먼 길이라 다음에 또 간다면,  간조 때인 일몰과 일출을 보기 위해  오후 5시경 도착하여 일몰을 즐기다 일박 하고 오전 5시경 일출을 보는 게 답인 것 같다.

- 대구에서 3시간이면 충분하니 상족암유람선주차장에서 공룡박물관을 지나 상족암해식동굴을 지나 공룡발자욱을 보면서 청소년 수련원 앞 모래해변을 따라 걷는 트래킹코스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 마눌님은 사진 찍는 것이 주요하나 난 한 번도 가보지 읺은, 죽기 전에 다시 가지지 않을 곳에 가본다는데 의미를 두니 괜찮은 곳이었다. 

- 귀가길에는 왠지 피곤해 마눌님이 운전해 오는 동안 내내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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