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26 (수) :대석자두 최종수확, 창고뒷편 도랑 정리, 참깨. 고추 소독, 자청파 씨앗 채취 등
- 딱히 시골에 할일은 없어나 전번 따다만 대석자두가 조금 있고, 장마가 오기 전 창고뒤편 막힌 도랑을 정리해야 할 것 같고, 참깨. 고추에 약을 쳐야 하고 오이. 가지. 토마토 등 채소를 수확해야 할 것 같아 마눌님 동행 시골에 갔다.
- 마눌님은 자두를 4 상자 수확하여 3 상자는 아파트에 팔고, 강낭콩, 채소 등을 수확하는 동안 난 창고뒤편 정리, 자청파 씨앗 채취, 참깨(시드름-옥시동, 역병-리도밀 등). 고추(탄저- 다이엠 45, 진딧물 등-)에 약을 쳤다.
-. 전번에 본 비둘기가 알을 낳든, 부화를 했든, 사진 찍을 소재가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기대로 끝났다.
- 시골생활 약 20년, Like 를 넘어 Lover 단계 일진데 싫지는 않지만 시골에 가는 게 좋지만은 않은 기분으로 가 그간 꼭 해야만 하면서도 미루기만 해 왔던 창고뒤편 정리, 자청파 씨앗채취를 하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졌다.
-오후 4시경 대구집에 도착하여 넷플릭스 드라마, '마성의 기쁨'을 보며 강낭콩을 까며, 세상에서 나만이 느낄 수있는 고소하고 구수한 얼룩강낭콩의 별미를 느끼며, 얼룩강낭콩이야 일. 이만 원 주면 한 도박 사 밥에 넣어 먹을 수야 있겠지만, 내년 봄엔 강낭콩을 잘 심어 봐야지하는 생각으로 세계절을 보내고 기다린 봄이 와 파종하고, 김매고, 물 주어, 꽃을 피우니 벌이 수정시켜 맺은 열매를 마눌님이 잘 익은 콩을 적당한 때 수확하여 넷플릭스 드라마 보면서 상상 속에 곱씹어 느끼는 이 얼룩강낭콩의 구수한 맛으로 마무리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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