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09(토)~03/10(일) 농사일지

▶. 03/09(토) : 황(아리석회황) 소독

- 3월 14일 제주여행을 가면 늦을 것 같아 황소독을 하기로 했다. 밭에 잡곡이 없어 혼자 천천히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며칠째 독감에 시달리면서 같이 내려가겠다 해 바람을 세면 나을까 싶어 같이 내려갔는데, 힘들어하는 것을 보아 안타까웠다.

- 일은 아침에 영하 6도라 지하수가 나오지 않아 분무기등을 손보며 잡일을 하다 오후 3시경부터 6시까지 황소독을 하였다.

▶. 03/10(일) : 정골밭 나무정전 완료, 마눌님 집앞밭 멀칭비닐 벗기고 주변 정리.

- 마눌님 쉬게 하고 정골 밭에 올라가 전번에 정전을 하다 둔 살구나무 2그루, 큰 감나무 2그루 전장으로 전체 완료 

- 점심을 먹고 대구로 올라갈 생각으로  12시가 조금 지나 집에 내려오니 마눌님이 멀칭비닐, 고추대등을 제거하고 주위를 청소해 다음에 할 일을 들어주었다.

- 점심을 먹고 나니 날씨가 봄날로 너무 좋아 집 뒤뜰 큰 감나무에 올라가 도장지를 제거했다. 사다리가 신통찮고 나무가 너무 높아 떨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조심해 윗부분은 마쳤다.

- 다른 때와 달리 몸의 조시가 조끔은 염려되어  3시 30분에 목욕탕에 가 5시까지 찜질등으로 막힌 한쪽 코를 뚫었으나 조짐이 좋지 않아 저녁에 마눌님이 주는 인후통 약이라나 2알을 먹고 잤다. 괜찮아야 할 텐데...

 

흐린 오후 5시경 황소독

추희자두를 조흥1호 자두로 접/ 고접(높은접)이라 될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