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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5(토)~04/16(일) 농사일지

꺼리하나/시골생활

by 구절송 2023. 7. 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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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토) : 감소독 (7월, 8월분) 약 구입, 오이 넝쿨정리, 바이오체리, 뽕나무 강전지, 미꾸라지 통발 놓음

- 토요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니 비가 짖굿게 내린다.  비가 와  일하기도 여이치 않을 것 같은데, 마눌님이 일찍 내려가자해  농협에 들려 농약도 사야 할 것 같아 13::40시경 고속도료로 내려갔다.

- 시골에 도착하니 다행이 비가 그쳤다. 오이 5 포기 중 3 포기는 오이가 달릴 잎 싸이마다 순이 나오고 열매도 맺지 않아  1 포기는 뽑아버리고 2 포기는 정리를 해주었다, 저 전번주에 파종한 스낵오이 3 포기가 제법자라 유인줄을 쳐주고 북을 주었다.

- 참깨는 키높이 만큼 자라 열매꼬투리를 많이 맺으나 시듦병에 걸려 시들한 것이 제법 보여 안타깝고 약을 쳐줄래도 비소식이 있어 내일로 미루고 정골밭에 올라갔다.

- 밭에 올라가니 올해 처음으로 고라니가 들어와 똥을 싸둔 곳도 있고 여기저기 설친 발자욱이 많고  콩을 잘라먹었는데, 울타리를 돌아가며 세심히 살펴보나 어느 곳으로 들어왔는지  알 수가 없어 시간만  보내고 조치를 하지 못해 염러스럽다.

-  땅이 질어 장화를  신고 달리 할 일이 없어 울타리에  올라가는 넝쿨을 제거하기도 하고 바이오체리 2그루랑 뽕나무를 강전지하였다.

- 18시가 조금 넘어 내려와 내일 아침을 기다리기 위해 미꾸라지 통발을 7개 놓고 저녁 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 07/16(일) : 정골밭 1/2 풀베기, 주문밭은 복수아 1박스랑 아들에게 보낼 복숭아 수확, 자두랑 고추에 과산화수소 농약 침, 참깨에 모두 싹, 역병, 시듦병 약 침.

-밤새 치적치적 비가 내리고 아침에도 비가 내렸 5:30시에 통발을 걷으려 갔는데, 생각이상으로 들어 한 그릇이 될 것 같다.

- 작년에는 비가 하도 오지 않아 지렁이가 땅으로 올라와 죽기까지 한 가뭄으로 식물에 물 주는 게 일이었는데, 올해에는 너무 내려 농약도 제때 하지 못하고 풀만 너무 자라 베는 게 일이고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니 헷갈리는 하루라 마눌님이 주문받은 복숭아 1박스랑 아들에게 보낼 복숭아 채소를 수확해 오후 4시경 가창으로 올라오다 냉장고에 채소를 넣어두고 그냥 올라오다 생각나 도로 내려가 챙겨 고속도로로 올라왔다. 

-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주 내내 마음은 밭에 가 노는데, 하도 비가 내려 실상은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못해 답답하고 일다운 일을 하지 못해 일지 쓰기도 귀찮게 여겨진다. 

 

 

 

먹기 보다 보기 좋은 수박
복수아은 익었느데 비가 와
순수 자연산 미꾸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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