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28(토) : 친구선반수리, 공염불
- 시골집은 보일러가 없어 냉기가 심한데, 추운 날이면 전기장판 속은 따뜻하나 얼굴은 시려 시골가는 것을 일요일로 미루고 친구네 가구선반 설치를 해주고 시간을 보내다 5시경 귀가해 공염불로 시간을 때웠다.
▶. 01/29(일) : 불놀이, 잡다한 나무전장, 밭뒤편 뚝정리
- 침대에서 내려오기 싫어 뒹굴다 7시 40분에야 일으나니, 마눌님이 출사라 준비해 둔 어묵으로 아침을 때우고 시골 갈 준비를 해 8:50에 출발해 9시경 시골에 도착했다.
-. 해가 나와 그리 춥지 않으나 1기간정도 불놀이를 하면서 복숭아, 자두나무를 정전했다, 몇 년 전 몇 포기 심어둔 산딸기가
'산딸기'란 이름 그대로 방생을 하면 잘 될줄 알았는데, 일자로만 키가 커 볼품이 없어 유튜브로 산딸기 제배법을 보니 겨울전장보다 6~7월경 30~40cm 높이로 잘라 가지을 받고 겨울전장은 딸기가 맺을 얼마 정도의 높이에서 잘라주어야 딸기열매가 크고 실하게 된다해 가지는 없으나 일정 높이로 잘라주었다. 다음엔 관리하기 어려운 복분자는 제다 캐내고 산딸기를 이식해야겠다.
- 점심은 준비해 간 칼국수라면과 고구마로 때우고 G7 블랙커피에 남쪽하늘에 몇 점 없는 구름 뭉치를 프림으로 하여 마시니 또 새로운 맛이었다.
- 햇볕 잘 더는 양지에 침대의자를 놓고 1시간 정도 머리를 뒤로 젖었다.
- 오후에는 밭뒤편 뚝에 있는 대나무와 뽕나무가 너무 커 그늘을 만들어 감나무에 지장을 주며, 무엇보다 넝쿨풀이 자라 엉망이 되어 대나무와 찔레등 잡나무를 잘라 내었다.
- 3~4년 전에도 한번 잘라내었는데, 대나무와 뽕나무가 너무 잘 자라 다음엔 사둔 엔집톱이 오면 뽕나무를 잘라내고 근사미와 엔진오일로 주관주사하여 완전 고사시켜야겠다.
- 날씨가 따뜻하고 바람이 좀 세어(3m/s) 시간이 너무 빨리 가 하고싶은 일들을 다음으로 미루고 4:30경 대구로 향해 주말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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