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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4(토)~25(일) 농사일지

꺼리하나/시골생활

by 구절송 2022. 9. 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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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24(토):  박종화 아들 결혼식 참가, 은행 습득, 감 박스 500개 구입, 감 첫 수확, 감 박스 작업

- 09:50시에 수성구 라온제나웨딩 빅 종화 씨 아들 결혼식에  참석했다 청도시장에 내려가 시장 구경을 하면서 부추, 밤, 헛개열매 등 눈에 보이는 이것저것 가격을 물어보니 예전보다 비싸 보였다. 아마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 표현하는 게 맞겠다

.- 지피 1kg를 만원에 사고, 화양농협에 들렸는데 점심시간이 걸려 수십년만에 화양 저수지에 올라가 보얐다. 마눌님 사진 몇 장 찍고 내려와 감 박스 값 660,000원을 지불하고 읍성 잔디밭 은행나무에서 은행알을 한 되 이상 주어 왔다. 암모니아 냄새가 지독해 손질하는데 어러움이 있지만, 먹을거리가 풍부해서 인지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다.

 

- 정골밭에 올라가 감을 따 집에 갖고 내려와 저녁에 대왕 감 10kg로 6박스와 5kg 1박스를 포장했다. 제일 큰 놈은 25개가 10kg다. 양이 몇 개 되지 않아 작년에 제값을 못 받은 것 같아 올해는 구리 공판장에 보냈다.

 

▶. 09/25(일): 감 25박스 출하, 밤 12Kg 수확, 연화제 2박스. 난자 트레이 7 다발 구입, 은행. 호도 손질, 배추. 무에 약침

- 오후 2시 경매에 보내기 위해 감선별및 박스작업을 햐였다.

-  박스 포함 감 5.9 Kg로

   25과 이내 2L-3박스,  26~30과 L 6박스,  31~35과 M 10박스,  36~40과 S-2박스,  41~45과 2S-4박스 등급으로 구분하여    25 박스 작업하여 출하하였다,

   *옛 어른들의 말씀에 의하면 과일은 같은 품종이면 클수록 맛이 좋으나 감은 크고 작음에 맛 차이는 없다 했는데,

    단계별 박스당 1,800원, 1,300원, 1,700원, 4,800원의 차이가 난다.

 - 다음부터 S와 2S는 섞어서라도 2S는 작업하지 말아야겠다.

- 11시경 공판장에 내고 청도농협에 들려 연화재 2박스와 난자 트레이 7묶음을 88,700원으로 구입해 왔다.

-  점심을 먹고 은행알과 호도 알맹이 작업을 마쳤다.

-  오후엔 아파트에 밤을 12Kg나 팔아  밤 까기 작업을 우선하고 나니 시간이 어중간해 감 따는 작업은 못하고, 배추. 무에 약을 치고 마눌님은  대추, 단감, 부추 수확을 하였다.

- 마늘을 정리하다 7시경 대구로 출발했는데, 해가 짧아져 어두워 졌다.

- 늘 느끼지만 소출 없는 것에 숨 쉬는 것도 참아가며 설쳤는데, 다른 방도가 없어 답답하며, 마눌님을 생각하면

   괜스레 죄짓는 것 같아 마음이 깨운치 않다. 

 

화양저수지에서 본 정경

 

밤도 잘까는 마눌님

 

어떻게 다 호도를 빼 낼지
은행은 우유팩에 넣어 튀겨 ...
대왕감
일반반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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