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29(금)
-기다리는 주말이 내일이다. 이번 주엔 비가 내려 전 주 파종한 참깨, 상추가 잘 발아되었는지 궁금하며, 심은 고추, 고구마가 잘 살았으리라 생각하니 빨리 보고 싶다.
- 이번 주말에는 다음 작물을 심고 시간이 나면 적과를 하리라 계획해 본다
① 오이 8포기, 일반 토마토 6포기, 방울토마토 6포기, 가지 5포기, 파프리카 4포기, 수박 2포기, 참외 4포기, 단호박 2 포기, 박 1포기
② 완두콩 옮겨심기
③ 마늘 모두 싹 치기와 마늘종 뽑기
④ 자두, 살구 , 복숭아 등 적과
- 농작물 가꾸는 것이 유일 취미이지만 빈약한 교양도 쌓아보리라 생각하고 전자도서를 대출하여 읽어 보다, 제목에서와 같이 365일 매일 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 분야를 번갈아 가며 한 파트씩 음미해보는 책이라 내용도 중요 하지만 빠짐없이 하루하루 읽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 데비드 S. 커더와 노아 D, 오펜하임 공저인'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를 구입했다.
▶. 04/30(토): 토마토(일반 6, 방울 6), 오이 8, 가지 5, 파프리카 4, 미니수박 2, 참외 4, 박 1포기 구입 이식
- 회사일을 마치고 13:30시에 고속도로로 내려갔다, 톨케이트를 벗으나 10분도 안되어 클러치 뭉치와 포일 연결 부분(클러치 머리)이 탁 소리를 내며 끊어져 기어가 들어간 상태에서 비상등을 켜고 읍 차량정비소 앞까지 갔는데, 좌회전 대기 중 기어가 먹지 않아 강한 끈을 구해 연결하는 것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 했으나 헛사였다. 정비소, 카센터, 부속 판매사가 토요일이라 오전에 일을 맞처 긴급출동 서비스로 대구 집 앞 카센터로 견인해 월요일 수리를 부탁하고 승용차로 다부로 내려가 모종을 사 이식했다. 일반 승용차는 클러치기 유압식인데, 다마스는 호일 연결식이라 끊키는 일이 자주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 모종 심을 곳을 미리 준비해 두고 모종을 사는데, 사지 마라는 파프리카까지 산다고 화를 내는 마누라의 큰소리에 침묵으로 귀를 막았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남을 줘도 눈치가 보이는 세상에 두식구가 먹기에는 한두 포기만 해도 충분할 텐데, 마누라가 화내는데 재미로란 말과 침묵밖에 길이 없었다.
- 날씨가 따뜻해져 저수지에 새우통발을 하나 담겼다.
▶. 05/01(일): 완두콩, 강낭콩 포트 모종 심기, 마늘. 고추 모두 싹 치기, 유실수 적과(마누라), 물 주기
- T.V 없는 시골집이라 8시경 자니 03시에 잠이 깨어 뒤척이다 5시경 통발을 건지려 갔다. 기대 이상으로 새끼 붕어 2마리, 말만 한 미꾸라지 1마리, 세우 몇 마리랑 피라미가 제법 들었다.
- 전번 주 두 차례 보슬비가 제법 내렸는데, 참깨랑, 검정콩이 1/3 정도 올라왔다, 새가 먹었는지 깊게 심어 좀 있다 올라올는지 기다려 보는 수밖에 묘수 없다.
- 채소를 심은 곳이 가뭄 때 비닐 멸칭을 한 것이라 비가 좀 내렸으나 비닐 속에는 너무 말라 물을 주는 것이 일이었다.
이양 줄 물이라면 가뭄 때는 비닐 멸칭하기 전에 물을 흠뻑 주고 멸칭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 강낭콩, 완두콩을 옮겨 심으면서 생각해 본 건데, 시급 오천 원으로 보고, 모종, 농약 등의 INPUT가 약 15만 원 정도인데, OUTPUT가 6만원( 완두콩 1말 1만원, 강낭콩 1말 5만원) 정도라고 볼 때 치미활동의 효과를 금전적환산해 9만원 정도이면 되는데, 취미활동으로 허리가 아픈것을 감안해 검토해보면, 회계, 경영을 전공한 사람으로서의 이게 효과적인 취미 경제 활동일까를 생각해보니 이해 불가이며, 마누라까지 억지 고생을 시키는 것까지 감안하니 없는 요강을 구해 벌서는 것이 답일 것 같다.
- 어떻든 계획한 취미활동을 마무리하고 보니 새 주가 시작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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