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8(토)
-오전 근무를 마치고 이발을 하고 마누라랑 인봉에 올랐다.
산 위에서 내려다 보면 일신이 보잘것없이 미미함이 여겨진다
옷은 단 두리 하여 춥지는 않았으나 손끝이 많이 시렀다.
▶. 12/19(일)
-7시 50분에 출발하여 9시에 밭에 도착하였다.
먼저 저전 번주 주문한 비료 7포가 와있어 밭으로 옮기고, 아침 날씨가 추워 불을 피우고 1시간가량 이글거리는 불꽃을 무심히 보며 무심에 빠져보았다. 불장난하면 밤에 오줌을 싼다는 말이 생각나 그만두고 헛개나무를 잘라 쪼개었다.
두 박스에 담아 서울 지인에게 보내려 담아보니 가시오갈피 열매가 마르지 않아 비닐에 담으면 곰팡이가 생길것 같아
가시오가피 나무랑 열매, 헛개나무를 밭 비탈진 곳에 늘어두었다.
시간이 조끔 남아 감나무 한 나무를 전장하고 대파 다섯 포기랑 시래기 말린 것 조끔을 담아 5시경 올라 오면서 친구 집에 들러 커피 한잔을 하고 집에 오니 저녁 7시가 되었다. 밭에 가면 마음이 평온하고 시간이 왜 이리 잘 가는지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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