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4(일) 시골 집안 행사를 마치고 밭에 가 무를 뽑았다.
- 동치미는 매년 조금씩 담는 거라 매년과 진배없으나 단무지는 처음 담게 되었는데, 시골밭 위집 오사장네에서 재작년 얻어먹은 게 하도 아삭하고 맛이 있어 이만 때면 늘 생각이 났는데, 일전에 단감을 13작 아파트에 팔아주어 고맙다며 선물을 준다기에 선물은 말고 단무지 레시피를 줄 수 있다며 부탁한다 해서 받은 레시피로 처음 만들어 봤다. 유튜브에 만드는 방법과 별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아래 사진의 ' 다꾸안의 색(索)'이란 기루고를 넣는 게 차이랄까? 이것은 윗집 오사장의 일본에 있는 처제 한 데서 온 거라 일반인이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열 번 담을 수 있는 양을 주셨다. 이것은 아마 치자와 같이 색을 내는 재료인 것 같고 아삭한 것은 무을 절이고 담는 방법에서 오는 차이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무등 손질은 내가 했어나 담는 것은 조리사 자격증이 있는 마눌님이 담았으니 기대를 해봅니다.
- 맛나게 담겨지면 평생을 먹을 수있는 방법을 습득하는 거라 기대가 큽니다.
- 올 겨울의 간식은 아삭한 단무지와 함께하는 컵라면의 조화에 한 사발의 시-원한 동치미를 기대해 봅니다.
202412/19(목,맑음) 중학 망년 동창회를 갖다 (1) | 2024.12.19 |
---|---|
2411/24(일) 집안 묘사 대행 행사 (2) | 2024.11.24 |
습관 (0) | 2024.11.23 |
2411/12(화) : 은행을 줍다 (1) | 2024.11.13 |
2410/25(금)~10/26(토) 중학교 정기총회에 참석하다 (2) | 2024.10.2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