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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6 동치미 와 단무지를 담다

잡동사니

by 구절송 2024. 11. 2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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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4(일) 시골 집안 행사를 마치고 밭에 가 무를 뽑았다.

- 동치미는 매년 조금씩 담는 거라 매년과 진배없으나 단무지는 처음 담게 되었는데, 시골밭 위집 오사장네에서 재작년 얻어먹은 게 하도 아삭하고 맛이 있어 이만 때면 늘 생각이 났는데, 일전에 단감을 13작 아파트에 팔아주어 고맙다며 선물을 준다기에 선물은 말고 단무지 레시피를 줄 수 있다며 부탁한다 해서 받은 레시피로 처음 만들어 봤다. 유튜브에 만드는 방법과 별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아래 사진의 ' 다꾸안의 색(索)'이란 기루고를 넣는 게 차이랄까? 이것은 윗집 오사장의 일본에 있는 처제 한 데서 온 거라 일반인이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열 번 담을 수 있는 양을 주셨다. 이것은 아마 치자와 같이 색을 내는 재료인 것 같고 아삭한 것은 무을 절이고 담는 방법에서 오는 차이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무등 손질은 내가 했어나 담는 것은 조리사 자격증이 있는 마눌님이 담았으니 기대를 해봅니다.

- 맛나게 담겨지면 평생을 먹을 수있는 방법을 습득하는 거라 기대가 큽니다.

- 올 겨울의 간식은 아삭한 단무지와 함께하는 컵라면의 조화에 한 사발의 시-원한 동치미를 기대해 봅니다.

 

통위에 있는 것은 감말랭이, 통에 든게 단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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