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 삼여 자식
키우는 부담 등에 메고
허기진 배
물과 꿈으로 때우고
이십리 시장길 터덕터덕 해질녁 몰고 온다
동네 할아버지 연배 어르신
"갭아 너는 아침이슬 맞나 어찌 그 살림에
그리 자식 공부시키나"
모진 칭찬에 어금니 다무시는 긴 그림자 뒤로 하셨는데.........
새벽 단산지 가로등
긴 그림자 만들어 밀고 당기니
그 때의 아버지 긴 그림자가
잘 살고 있냐고 안부 물어 온다
2024. 11. 25 ' 갭 = 이자, 상자, 갑자(아버지 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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