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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2(토)~10/14(월) 농사일지

꺼리하나/시골생활

by 구절송 2024. 10. 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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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2(토) : 감 60 상자 수확

- 새벽 일찍부터 일을 하기 위해 11일 저녁에 내려갔다. 

- 아침 5시 반에 일으나 아침을 먹고 집 앞밭 감을 수확하기 위해 부재들을 정골창고에서 가져와 준비하고 난 감 따기

마눌님은 감꼭지 따기, 선별 계량 등의 작업으로 60 상자  저녁 8시까지  작업하고 씻고 잤다.

▶. 10/13(일) : 감 60싱지 출하, 감약 60 상자 수확, 배추등에 약침

-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 반까지 감작업

- 내일 비가 온다 해 점시시간을 이용해 정골밭 무 등 채소에 약침

▶. 감 63 상자 출하, 택배 9박스, 기타 8 상자로 총 80 상자 수확, 총 140 상자 수확 (총누계 315박스)

- 아침 6시부터 어제 수확한 55박스 포장작업하고 추가로 따 작업하는데 비가 한두 방울 떨어져 마감해 63박스 출하하고 오후 2시경 농협택배를 8박스 보내고 뒷마무리를 하여 4시 20분경 대구로 출발했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뒷 두 나무까지 마무리를 했을 텐데, 1그루 반 남아 한 10박스 정도 남겼다.

- 해가 갈수록 힘들어하는 마눌님을 보며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이틀반을 강행하고 나니 내 체력이  고갈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 20년 10월 26일 고목나무에 올라탄 기분을 적은 글을 소환해 보며 3일간의 시골생활을 마무리한다.

 

감 가위 닿지 않는

높은 곳

감을 따기 위해

고목 큰 가지에 얹은

허벅지 안창살 떨림 참아가며

떨어져 죽은 사람 많다는

아비 말씀 곰 씹으며

손 뻗어 딴 감

정성껏 포장하여 팔아 싼

둥굴레 차향 속에

함께하는 그대와의 感 

201026 힘든 작업을 마치며....

 

택배를 보내고 오면서 황금들판이 당기어

 

마늘이 고르게 올라 왔다
얼갈이 상추고 제법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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