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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금)~29(일) 농사일지

꺼리하나/시골생활

by 구절송 2024. 9. 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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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27(금) : 지붕 천막 덮기. 

- 09/26일부터 오늘까지 스레트지붕철거를 했다. 스레트를 철거하면 바로 합판으로 된 천정이라 비가오면 허당이라 일기예보에 오후 4시경 비가 온다해 마음이 바빠 알바도 나가지 않고 시장이 열리는 9시에 칠성시장 미래천막사에 가 기성품 10* 10m 천막을 사고 내려가면서 가창 농자제  상점에 가 끈을 사 내려가니 10시반경, 천막을 치고  1m 가격으로 노끈으로 고정해 주었다.

- 여러방법을 고심하다 천막으로 했는데 총 경비 14만 원을 들어 생각만큼의 결과를 내어 참 다행이다.

- 스레트가 처음 나왔을 한 때는 너나없이 스레트 위에 삼겹살과 김치를 올려 구워 먹는 것이 유행이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발암물질을 배출한다는 특수폐기물로 지정되어 개인이 처리하기도 어럽고 경비도 많이 더는데  매년 지방자치단체에서 정부지원을 받아 입찰업체를 선정해  승인이 되면 무상처리해 주어 난 5월에 철거신청을 해 승인되어 처리하게 되었다. 

 

▶. 09/28(토)~29(일) : 풋고추. 가지. 사과대추 아로니아 등 수확, 감 첫 수확,  채소 가장자리 풀제거 및 약침

- 감을 5Kg 상자로 23박스 작업해 공판장에 내었다. 박스당 만오천원 정도 예상했는데  만원도 되지 않아 실망스럽다.

- 매번 감을 딸때면 생각하는 건데 감꽃이 피는 5월에 총채 벌래 와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탄자에 신경 쓰야겠다는 생각은 반복하며 딸 때 버리는 것을 생각하면 약치는 노고와 약값은 생각 말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이웃 동생은 약을 12번이나 처  탄자가 없이 깨꿋해 작업하기도 수월 할 고 버릴게 없어 득일 것 같다..

- 내년에는 콩, 들깨등 타 작물을 심지 않고 호수를 쉽게 움직일 수 있게 해  회수도 7번 정도,  나무를 돌아가며 골고루 쳐야겠다.

- 비에 젖은 박스 등을 옮겨 놓고  두 사람의  일당도 되지 않은 공판가격을 확인한 순간  고생시킨 마눌님께 미안한 생각에 정냄이가  떨어져  5시경 일을 마치고  올라왔다.

 

 

익어가는 가을
새벽의 시골 전경

 

천막을 덮은 본체

 

스레트제거 후 본체

 

스레트 철거 헛간
스레트 철거 후 사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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