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나라 괌의 지붕
사천이백메타 창공에서 눈이 호강한다
오백원짜리, 삼십원짜리 조일표 성냥갑
여기저기 늘려있고
열대림 갈라놓은 초지에는
말들이 떼지어 풀을 뜯고
울타리 밖 물위
낙동강처녀 길을 잃고 배를 젓는다
오십육만원 찰나여행
생각 하수록 가슴 따갑지만
65세 넘는 내년이면 만금을 줘도 못한다는 아들의 배려
사천이백메타 창공에서 내가 쨀긴 것이
용과, 바나나 등 열대과일 자양분되어
원주민이나 관광객들 식탁을 풍성케 했다는데
위안 갖는다.
2018. 10. 25 . 가족여행을 하고..
2024. 09.02 들처본 아찔한 여행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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