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2(금) : 예초기 수리 의뢰, 달성공원 산책
- 11시경 애초기 수리를 위해 북성로 대우종합농기계공구점에 갔다. 수리가 바로 되지 않아 마눌님과 달성공원에 갔다. 1980년대 이후 한 번도 가지 않았으니 한 45년 만에 가보는 달성공원이었는데, 동물원 등 옛 기억들은 가깝게 와닿는데, 공원주위가 높은 아파트로 둘러싸여 높던 곳이 낮아진 것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
- 오후 5시경 예초기 맏겨두었던 공구점에서 연락이 왔는데, 엔진이 눌어붙어 수리가 되지 않고 수리해도 돈이 많이 들어 새로 구입하는 것이 낫다 해 도로 가져와 시골 조합농기계 수리점에 맡겨보고 그대로이면 새로 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 저녁에 만난 지인에게 얘기하니 '예초기는 2 행정엔진이라 눌어붙을 수가 없다'는 애기와 '믿을 수 있는 지역 수리점에 맡기지 왜 대구에 와 맡겼냐'란 애기를 들으니 머리나쁜 사람이 살기에는 참으로 어럽구나란 생각을 해 본다.
- 어제 04/11(목) 두류산 공원에 갔을 때와 같이 할머니들은 안 보이는데, 영감님 혼자 앉은 벤치가 왜 그리 많은지.
요양원에 있는 분도 많다마는 둘이 아닌 혼자 앉아 멍하니 먼 곳을 보는 모습이 멀지 않은 내 모습을 당겨보는 것 같아
슬슬한 생각이 든다만 나는 건강관리에 좀 더 신경 써 멍하니 먼 곳을 보는 것보다는 음악을 듣든지 책을 보던지 남에게 쓸쓸한 노인으로 보이지 않게 해야겠다고 생각해 본다.
▶. 04/13(토) :토란. 셍강, 우엉, 당근, 상치 파종, 엄 순. 가시오갈피 순. 가죽 채취, 작물 심을 곳 구멍 뚫음
- 01/14(일요일) 일 저도에 가는 고등 동기산악회에 처음으로 부부동반 참석 예정이라 아침 일찍 마눌님과 시골에 갔다.
오는 월. 화요일 비기 온다 해 고추 등 작물 심을 곳에 멀칭구멍을 내어 빗물이 들어가게 조치하고 생강과 토란을 심었다.
토란은 멀칭 하지 않고 심기로 했으나 마눌님의 뜻에 따라 멀칭을 하고 심었다.
- 마눌님은 전에 전장한 나뭇가지를 일부 묶은 것과 안 묶은 것을 밖으로 제다 치우고 가죽, 엄순, 가시오갈피 순, 머위, 미나리 등을 채취하고 주위에 거슬리는 것들을 제거하고, 감자 심은 곳에 풀을 뽑고 북을 주느라 잠시도 쉬지 않고 많은 일을 해 몸의 피곤을 얼마나 호소할지 걱정이 앞선다.
▶. 04/14(일) : 고등동창 산악회 행사 참가.
-8시 30분경 대구시교육청에 차를 파킹하고 관광차에 올랐다. 여러 사정으로 고등학교산악회 행사에 참가하기는 처음이라 이름을 아는 친구는 몇 명 되지 않았다. 부부 15 쌍과 혼자 8명이라 합이 38명이었다. 현풍휴게소에서 아침 김밥을 먹는 것 외에는 조용히 눈을 감고 가보니 참 좋은 것 같았다.
-콰이강다리를 보면서 연육교를 통과해 버스에서 내려 물의 울타리를 가진 섬의 가장자리 바다가를 걷다 산길을 걸었다. ---용두산 정상에서 소주 딱 한잔하고 , 산대장의 요청에 따라 태극기 앞에서 5명이 손을 잡고 한 팔을 흔들며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니 새로운 감회가 있었다.
-낮 시간이라 사진을 찍을 게 없다면서도 카메라를 메고 동참한 마눌님은 사진작가이자 날쌘 다람쥐로 명명되었다.
- 그러고 보니 11일 두류산을 손잡고 걸으며 한 마눌님 말씀 '이렇게 손잡고 여유롭게 산책한 것이 얼마만인가'란 얘기를 듣고 11일은 성당못. 두류산공원, 12일은 달성공원, 13일은 풀타임 시골농장, 14일은 풀타임 마산 저도, 연짱 4일 이었네. 앞으론 주 2회는 같이하는 시간이 될 거라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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