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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2(토)~12/03(일) 농사일지

꺼리하나/시골생활

by 구절송 2023. 12. 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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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토) : 방콕 하면서 네플릭스로 공염불

-서울에서 내려와 동생회사에서 일한 지도 근 20년이 되어간다.

생산 아이템이 사무용 가구(의자, OA류)라 제품특성상 연말연시인 11월부터 2월까지가 가장 바쁘고 4~6월이 가장 한가하다. 연말연시가 바쁜 것은 관공서 등 인사인동에 의한 사무용 가구가 필요하고, 배정받고 집행하지 않은 예산을 낭비하는 관계인 것 같다. 지자체 등은 예산을 다 집행하지 않으면 내년예산에 집행하지 않은 비율만큼 요구예산에서 삭감하며 자기 돈이 아니고 나랏돈이니 불필요하게 낭비적으로 예산을 탕진한 게 사실이다. 일례로 범국민의 눈에 뵈는  멀쩡한 보도블록을 파헷처 새로 까는 행위인데, 올해부터는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못하게 하고 다음 년으로 넘기게 하는, 나랏돈을 아끼게 하는 정책 등으로 사무용 가구 주문이 적어 토요일을 쉬게 되어 걱정이나, 예산집행면에서 마는  한 번도 보지 못한 바른 예산집행 정책으로 국민에게 인기는 좀 잃을지라고  국민혈세를 아끼려는 정책에 박수를 보내며 답답함을 달래 본다.

 

▶. 12/06(일) : 불놀이, 콩, 팥 2차 타작, 창고정리, 배추 10포기 수확, 파 화분에 심기 등

-아침 8시에 집을 나서 시골로 간다, 이른 아침, 추운데 많은 사람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근 5년 전만 해도  들어보지 못한 파크골프가 주위 모든 사람이 열광하는 것 같다. 일을 놓으면 나도 해야 할까?

아니다, 운동신경에 비해 승부욕이 강한 나로선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기도 하고, 여럿이 어울려 하는 게임이라 뒤풀이시 집에 없는 금송아지를 있다고도 해야 할 것 같고, 잘되지 않을 시 막대기(골프채) 탓도 해야 할 것 같아 망설려진다.

-집을 나설 때부터 영이가 깔아준 유튜브 음악에 시골공간을 만들어 즐거듣는 노래 93곡을 담아 집에 돌아온 저녁 6:30시까지 줄기차게 듣는 하루였다.

-9:20 기경 시골에 도착해 옷만 갈아입고 정골밭에 올라갔다. 밭 울타리 문을 여니  꽉 찬  차가운 공기에 감기운 나무들이 나를 반겼다.

- 텅 빈 밭, 해야만 하는 일이 그의 없고 시간만 있어 먼저 불놀이를 한 시간 가령했다. 일렁이는 불꽃은 언제 봐도 좋다

 난로 주위에 뒤로 제끼는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신선인체도 해봤다.

- 콩, 팥의 1차 타작한 것을 2차로 타작하니 검정콩은 조금, 팥은 제법 나왔다.

- 창고가 하도 어수선하고 특히 바닥이 흙이라 두더지가 장난을 처 탁자, 오픈장들이 기울어져  제다 밖에 내놓고 새로 탁자, 오픈장을 배치하고 들어 놓아 정리를 했다. 정리 후에 보니 그런대로 마음까지 정심된 것 같은 보람을 느끼는데,

혼자 쓰는 창고가 왜 이렇게 어수선해질까, 그리고 정리. 정돈을 해야 할까?를 생각해 보니 잘 못된 것 같다, 앞으론 마음으로 그러진 정리. 정돈에 흐트러짐이 없게 무엇을 사용한 후에는 제자리에 두는 것부터 실천해야겠다. 

-배추와 파를 정리하고 마눌님이 당부한 것들을 챙겨 5:20시 대구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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