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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1(토)~04/02(일) 농사일지

꺼리하나/시골생활

by 구절송 2023. 4. 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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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1(토) : 참깨. 토란, 고추 외 작물 심을 곳 마련

- 토요근무를 마치고 점심후 마눌님과 1 주내 내 그리던 시골로 향했다, 물이 많이 끼는 집 앞밭에 로터리 구글로 고량을 내고 풀나지 않는 두알을 뿌렸다. 

- 2년전 돼지감자를 심던 곳에 돼지감자가 나오지 않게 부직포 덮어둔 곳을 토마토, 고추 몇 포기를 심기 위해 멀칭을 했다.

- 작년에 2골 반정도 심었던 참깨밭을 올해에는 4골정도 심을 곳을 마련했고, 토란 심을 곳, 가지 심을 곳 등을 마련했다.

- 관리기가 한쪽(오른쪽)으로 솔림현상이 있어 이상히 생각하며  한참동안 힘으로 로터리 하다  바퀴를 보니 펑크가 났어

쇠바퀴로 교체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허비되었다.

 

▶. 04/02(일) : 가시오가피순과 가죽 조금 채취

- 집 앞밭 정리를 오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새벽부터 정신없이 했는데도 오후 3: 30시 정도 되어 마무리를 하고 정골밭에 올라가 제초제를 치기 위해 동력분무기의 압을 조정하나 생각대로 되지 않아 토출리턴 호수를 살치해 다음 주에 치기로 하고 자총파를 옮겨 심고 이것저것 만지다 집에 내려와 저녁을 먹고 7시 20분 대구로 올라오면서 기계도 세월이 가니 늙어감을 생각지 못하고 계획을 세운 아둔함을 실감했다.

- 약 30년전 천안에 살면서 초정리 탄산수를 1.8 리터통에 받아와 식수로 사용한 적이 있을 때, 두통을 받아오면 왠지 부자 된 기분이 자주 들었는데, 마눌님과 같이 올 해는 참깨를 배로 많이 심어 참깨 부자가 되면 참깨 값이 떨어져 사용이 용이해 가가호호 고소한 행복으로 그 지겹던 코로나의 시름을 치유하는데 일조를 했다는 기분으로 힘들었던 피로를 달래 본다.

- 마눌님의 취미생활 희생으로 시골집, 밭의 구석구석이 깨끗해 보여 참으로 고맙고, 미안할 따름이다.

 

 

참깨 심을 곳
토란 심을 곳

 

토마토와 고추 청양고추 심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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