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토): 무 추비, 마늘파종, 새우 통발
- 감작 업을 마친 후라 홀가분한 마음으로 토요근무를 마치고 1:30시경 고속도로로 시골에 갔다. 아들에게 보낼 감 1 상자 작업 외 곡히 해야 할 일을 없다,
- 몇 년간 소가축 퇴비를 둔 곳에 마늘을 심었는데, 50% 정도밖에 올라오지 않아 늦은 감이 있지만 마눌님의 권유로 마늘을 파종하고 물을 주었다.
- 무가 잎은 무성하나 뿌리가 크지 않아 잎 성장 억제제 (부리오) 랑 뿌리를 크게 하는 대근이을 옆면시비하고 물을 주었다.
- 저녁 무렵 새우 통발을 놓고 호두를 3Kg 정도 깠다. 소출에 비해 노고가 많다만 내가 기른 호두라는데 의의를 가져본다.
▶10/30(일): 통발 회수, 아침 사진 찍기 지원, 면세유 1말 구입, 흑감 및 쪽 밭 감, 구지뽕멸매 , 호박, 채소 수확
- 해가 늦게 떠 6시에 통발을 회수했는데, 물이 차가워 많이 들지 않았다. 3곳에 통발을 넣었는데, 한 곳에만 좀 들고 두 곳에는 조금 들었다,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만 새우 통발도 10월까지가 마지막일 것 같다.
- 시간이 여유로워 마눌님 출사에 운전을 했다. 이것 저것 , 요것 조것 사진찍느라 신이 난듯한 마눌님 보면서 생각건대,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은 노동이고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즐겁게 하는 것은 취미이자 행복인 것 같다.
- 오후에는 아들 감 한 상자를 포장해 일찍 올라가리라 예상했는데, 두 그루 단감나무 중 1 그루를 따고, 남은 감 자투리를 정리하고, 상추를 띁고, 불 지필 것을 정리하고 나니 오후 5시경 들녘을 들려 마눌님 사진 몇 카트 찍고 대구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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