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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3(토)~04(일)주말 농사일지

꺼리하나/시골생활

by 구절송 2022. 9. 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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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에 앞서 무리란 의미를 살펴보고 넘어가야겠다.

- 돈이 걸렸거나, 강제가 아니면 무리가 있을 수 없고 뭔가 개선을 하려면 일반적인 무리란 것을 좀 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8월 넷째 주 월요일부터 점심시간에 8Km, 저녁 6시 반경부터 23Km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 자전거를 탔다, 그것이 무리였는지 일요일 새벽 3시경에 깨어 사물이 흘려가고 빙빙 도는 듯 어지러워 잠을 못 잤다. 이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1주일간의 이상 사항을 체크하니 아로니아를 과하게 먹은 것 같아 아로니아 중독도 의심해 보고, 또한 스탠드 한 심장의 무리일 까도 생각되어 6걔월마다 정기 진료하던 가톨릭병원 순환기 내과에  화요일 예약해 진료를 받으니 심장의 이상은 통증. 압박 등 전초 징후가 있어야 하는데 없으니 관련이 없다며 신경과 진료를 권해 진료를 받으니 여러 진맥을 해 보고, 약을 일주일 먹으며 지켜보는 것과 MRI와 MRA를 찍어 원인을 파악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해 약 먹는 것과

MRI와 MRA를 찍은 두 가지 방법을 동시에 하기로 하고 약을 타 와 한 첩을 먹고 나니 멀 정해졌다. 약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멀미약과 안정제였다. 앞으로 어지러움이 있으면, 혹은 주위  어지러움이 있는 분이 있으면 병원 가기 전까지 무턱 되고 참을 것이 아니라 멀미약과 안정제를 약국에서 구입해 먹으면서 견디는 게 현명한 방법일 것 같다.

- MRI와 MRA 찍은 결과는 어지럼움의 원인은 없고 예전부터 알고 있던 경동맥의 석회화가 더 심해져 9월 8일 입원해 스탠트 시술을 하기로 했다.

- 자전거를 열심이  타 열병의 증상이 누적된 것이라 판명되어 무슨 일이든 정도껏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며, 다행히 무리의 결과로 경동맥 이상을 체크하여 조치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생각 하니 참 다행이다.

 

▶. 09/03(토)~04(일) : 시골마을 진입로 청소 참가, 마늘심기(580개), 자청파 심기, 콩 노린재 약 침, 미꾸라지 통발, 고구마, 땅콩, 토란 일부 수확. 미눌님 오만가지 일등

- 시골마을 추석맞이 청소행사에 참석 (두 시간 정도 예초기로 진입로 풀을 벴다)

-시골 친구랑 외식

- 마늘과 자청파 파종 : 마늘파종은 일은 감이 있으나 이양 겨울을 지내는 것이라 발아만 되면 좀 더 자라는 것이 겨울나기가  용이할 것 같아 심었다

- 비누물 크레졸 트랩을 달면 노린재가 없어진다 했는데, 말짱 헛소리- 콩에 보니 노린재가 버글버글해 긴급히 농약을 뿌렸다.

- 올해 처음으로 토란을 여섯다발 만들어 누님과 형제들에게 나눠 주기로 했다.

 

- 마눌님이 오만가지 한 일중 수확한 과일과 채소: 오이 7개, 가지 15개, 호박 7개, 루비 에스 사과 2박스, 자두 1박스, 복수박 2개, 참외 2개, 복숭아 1 상자, 고구마 1 소쿠리, 땅콩 3대 정도, 하늘 마 1 바가지, 포도 1 상자, 부추 1 소쿠리, 호두 10개 정도, 고추와 들깨잎 등- 씻고 말리고- 다마스에 한 차

 

- 그런데 모기란 놈은 나는 안물고 왜 마눌님만 무는 지?

 

마늘을 열심히 심고 있는 마눌님

 

난생 처음 수학한 하늘마
추석에 아들이 오면 삶아 주려는 땅콩
고구마가 많이 들었다
과일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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