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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6(토)~07(일) 농사일지

꺼리하나/시골생활

by 구절송 2022. 8. 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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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6(토) : 정골 밭 감나무 소독, 포도 2 상자 정도 수확, 집 앞 밭 참깨 찜

- 오전근무을 마치고 집에 가니 냉장고가 고장이나 (비행기 나는 소리가 남)  점심을 먹고 냉장고를 비우고 코드를 뽑고 오후 2 시경 고속도로로 내려갔다.

- 정골밭에 올라가니 풀이 장난이 아니고, 복숭아도 주중 관리를 못해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다.

-  올해는 적게 달아 잘 영근 포도를 2 상자 정도 수확했다. 

-요사이 소나기가 찔금 찔금 내려  내일 또 비가 올가 걱정이 되어 저녁에 정골 밭 소독을 했다. 20말, 10말 두 곳에 30말의 약을 탓는데, 과일을 수확한 나무에는 소독을 않아도 되어 다음에는 20 밀이면 되겠음.

- 울타리에 넝쿨들이 올라가 나무을 감아 제거작업을 하는데 날씨가 더워 열사병이 염려스러울 정도라 쉬고 있는데, 마누라의 작은 얼굴에 땀이 송골 송솔 맺어 헬간 얼굴을 쳐다보며 왜 이렇게 미안함을 만들어야 하는지 탓해 본다.

- 6시경 내려와 집앞밭에 심은 참깨를 쪄 잎을 제거하고 묶어 세워두었다. 생각만큼은 깨가 잘되어 한 3되는 나올 것 같고, 참깨를 손질할 때면 왜 사돈이 있으면 한 되를 보내야 하는데란 생각이 나는지 몰갔네.

 

▶. 복숭아 22 상자, 수박 2개, 참외 15개 수확

- 청도에 내려가 복숭아  12개용 난자 트레이 1묶음과 포장 종이를 사 와  난 복숭아를 따 나르고 마누라님을 박스에 담는 작업을 해 아파트 단체 카톡으로 팔았다. 복숭아를 따면서 수박 심은 데를 가보니 큰 수박 하나가 농익어 터져 있는 것을 따 설어보니 먹을 수가 없었다. 모든 것에는 적기가 있는데, 주말만 돌볼 수 있어 적기를 놓치는 것이 많아진다.

- 예초기로 폴을 베 줘야 하는데, 날씨가 덥고, 아파트에 판 복숭아를 배달해야 해 다섯 시경 대구에 올라왔다.

- 취미라면 시작한 농사가 이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로 많아져 힘이 들고 넘쳐나는 게 과일이다.

- 수박, 포도, 복숭아, 참외, 오이, 가지, 토마토 등

 

 

수박과 참외가 넘침

 

복숭아 포장작업을 한 상태/ 마눌님 정성표
참깨를 쪄 잎제거 묶어 세워 둠
산정백도가 많이 떨여져 있다
2주전 풀을 베 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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