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20730(토)~31(일)농사일지

꺼리하나/시골생활

by 구절송 2022. 8. 1. 11:01

본문

▶. 07/30(토): 집 앞 밭과 쪽 밭 감나무 소독

-예년이면 이맘 때 하기휴가일 텐데 회사일이 많아 올해는 휴가가 없다. 감나무에 소독을 해야 할 텐데, 일요일 비가 온다 해 오늘은 집 앞과 쪽 밭에 약을 하기로 하고 13:30시에 시골로 갔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마당에 흰 박이 반겨주었다.

정골 밭에 갔어 둘러보고 쪽 밭용으로 물을 2.5말 싣고 내려와 집 밭 소독을 하고 쪽 밭까지 하고 나니 18시라. 참깨를 찌지 못하고 저수지에 통발을 놓았다. 물이 너무 줄고 수초들이 덮어 통발 놓기가 못마땅했으나 준비한 거라 넣고 왔다. 

 

▶. 07/31(일):황도랑 대옥계(백도) 수확, 산정백도1상자 수확, 복수박 1개, 일반 수박 2개, 참외 17개( 1콘 테너 가량) 수확

-오늘은 재영이의 생일이다.

미역국도 못먹는 줄 알았는데, 손수 끊여 사진으로 보내온 식단의 조촐 함.

옆에 누군가가 있어 줄 날이 언제 일지 기다려지는 아침.

5:40시경 통발을 거두러 갔는데 예상한 대로 고기가 들지 않았다. 부지런 함에 결과가 없어 실망하는 아침을 열고 비오기 전 복숭아를 따야 해 나는 따고 마누라님은 상자에 담아 아파트에 13 상자 팔았다. 하지 않았어야 할 텐데, 어쩔 수없어한 일에 조끔의 보상은 있어 댜행이였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고 판 복숭아를 배달 해야 해 점심을 먹고 13시경 대구로 올라왔다.

일을 만들어 하던 옛날에는 시골에 가있는 자체가 즐거움이었는데, 이젠 해야만 하는 부담 가는 일이 많아 즐거움이 없어지고 하기 싫어하는 마누라 고생만 시킨다는 생각에 죄송할 따름이라 즐거움이 찌는 더위헤 메말라 가는 기분이다.

 

월요일 아침 식단/ 과일이 넘처나 처리차원

 

복숭아를 팔기위해 13박스 작업/ 난 못하는데 마물님의 정성으로.....
전 주 맺힌 박이 일주일지나니 마당을 채우네./ 박 1포기에 벌써 8개 수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