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사랑'을 귀똥차게 부르는 친구
늘그막에 혼자 귀농한 종철이에게
'그 아지매 잘 지내제'라고
문자 안부 물었다
'그럼 잘쓰고 있다'란 답을 듣고
어떻게 쓰는게 잘쓰는 걸까?
말 동무로....
~
술 친구로....
~
잠자리 같이 하는 여자로....
많이 생각해봐도 아리송 하기만 해 궁금타
머지 않은 날,
코로나 끝나고 동창회 할 때 물어봐야지.
* 그 아지매 = 본적도 들은적도 없고, 존재여부도 모른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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