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파트 주민이 알을 4개 낳은 새집을 발견해 단체 카톡에 사진 올렸다. 육추 하는 모습을 소재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마누라가 장소를 물으니 묵묵부답이라 05:00시에 마누라랑 찾아보기 위해 산책을 나섰다. 서쪽하늘 중천엔 달이 뜨있고 저수지 앞 가장자리 물에는 잉어들이 입을 내밀고 새날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다. 새집이 있을 만한 곳을 살피며 걷다 야산을 걸었다. 오래간만에 느긋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산책이라 발걸음이 가볍웠다. 산을 내려와 나비정원에 들러 이 꽃 저 꽃 많은 꽃을 감상하고 몇 캇-트 찍었다. 이슬 맺힌 꽃들이 만들어 내는 여유와 행복의 향기를 맡으며 새날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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