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3/20(토)
-올해는 비도 잦고 주말쯤에 비가 내려 경운기 및 관리기를 사용할 수 없어 파종하는데 불편함이 많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 13시경 시골에 내려가 집 앞밭에 거름을 내고 호박 구덩이 3개 마련, 마늘밭에 NK비료를 추비 하고
밭 가장자리에 풀을 제거했다.
그리고 저녁에 오과 피 진액을 짤 열매 3.5kg 와 말린 나무 4kg를 손질하였다.
▶. 03/21(일)
-마누라가 아침에 내려왔다. 앞 밭에 머구를 채취하고, 풀을 뽑게 하고
정골 밭에 완두콩 116 포기를 파종하고, 경운기와 관리기로 얼룩 강낭콩 1줄 과 4월 말경 콩을 심을 2줄의 이랑과 옥수수 심을 곳을 마련했다.
오후에는 마늘에 모두 싹을 치고, 얼룩 강낭콩 78포기를 파종하고, 마누라 시켜 옥수수 약 50포기를 파종하였다.
일반적으로 보리, 옥수수 등은 씨앗을 땅속에 두고 싹이 올라와 새가 먹어 망치는 경우가 없으나, 콩과류는 머리를 이고 싹을 틔우다 보니 새가 먹기도 하고 싹을 뿌르떠려 망치는 경우가 많아 얼룩 밤콩을 심어 노루망으로 쒸었다( 궁리해 이런 방법으로 새먹이 방지한 것은 아마 내가 최초일 것이라 생각한다).
내내 취미생활했는데, 마지막 30분쯤은 마누라가 서두르는 바람에 일을 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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