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11(토)~12(일)농사일지
▶. 09/11(토) -일주일 내내 배추 벼룩벌레, 청벌레들이 갈아먹는 소리가 사각 사각이는 것 같고, 벌레가 뚫은 구멍으로 내 마음이 타들어가는 것이 보여 13:30시에 마눌님과 서둘러 시골에 내려갔다. 고추 따기, 채소 수확 등 잔손 가는 것은 하기 싫어 내심 같이 가기를 원했지만, 혼자 가겠다니, 가면 이것저것 할 일이 많을 거라며 같이 갔다. 집 앞 밭에 새로 심은 오이가 제법 자라 위로 유인해 주고 추비를 했다. 그리고 정골 밭에 올라가 배추. 무를 살펴보니 그런대로 잘 자라 주었다. 마늘 심기에는 어중간해 무 솎기 작업을 반 정도 하고, 집에 내려와 추가로 주문한 감상자 300개가 왔어 마루에 옮겼다. ▶. 09/12(일) -새벽 3시경 밖에 나가보니 안개가 자욱하게 밤을 덮고 있었다. 5:3..
꺼리하나/시골생활
2021. 9. 13.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