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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4(일)농사일지

꺼리하나/시골생활

by 구절송 2021. 1. 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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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23(토)은 회사 현장에서 PM 6시까지 작업을 해 3시에 마치고 이발을 하고 친구 만나 염색을 하느라

  01/24(일) 아침 8시에 시골에 내려가 PM 5시 30분에 대구로 출발했다.

-전번 주에 자른 나무 가지을 정리하고,

-포도나무, 복숭아나무, 대추나무 일부를 전장하고, 오후에는 아로니아 나무에 거름을 16 구루마 날랐다.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에 예전에 읽은 법정스님의 '一期一會'를 2시간 정도 읽었다. 법회 시 설법한 내용이라

일상적인 쉬운 말로 쓰여 지루한 감을 주나, 살아가면서 자기를 되돌아보고 점검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법정스님이 강원도 산골에 생활하면서 접하는 자연과 평상심을 애기한 것 중 빨래를 늘면서도 읋곤 한다는

서정주 시인의 '푸르른 날'을 외워본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에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히하리야, 내가 죽어 네가 산다면 네가 죽어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삽질하라, 톱질하라, 왼손을 너무 쓴 것 같다. 아껴야 할 텐데.... 그러나 후회 없는 행복한 하루였다.

 

 

정정 전 전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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