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16(토)
오후 4시 넘어 회사일을 마치고 퇴근해 마누라랑 단산지를 한 바퀴 돌았다.
저녁노을이 별로 였으나 인증샷으로 한 컷.
▶. 01/17(일)
8시에 시골로 출발해 오후 5시 30분까지 밭에서 소일했다.
오전 내내 나무를 손질하고,
빵과 옥수수 과일로 점심을 때우고 한 시간 '다산의 마지막 습관'을 독서하고,
오후 내내 작년에 심은 자두 12 나무에 거름을 냈다.
그리고 빈손으로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경주 최부자의 부자 되기 전 가훈의 한 항목이 생각나
엄나무를 잘라 손질해 5시 30분에 대구로 출발해 왔다. 아무 생각 없이 놀은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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