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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2~03/23 : 감자. 완두콩. 옥수수. 강낭콩 파종

꺼리하나/시골생활

by 구절송 2025. 3. 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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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토, 맑음) : 감자. 완두콩. 옥수수 파종 

-백내장 수술 4일째,예년 보다 20일 정도 늦은  봄이라 다행이지만 마음이 급하다. 아침에 내려가 황소독을 하려 기계를 점검하니 1주일 전 분무기를 밖에 내놓았는데 반짝 추위로 영하 4도가 된 날이 있어 흡입구가 얼어 터져 소독을 할 수 없다.

- 부속을 구해 수요일 저녁에 내려가 목요일 바람이 없는 새벽에 황소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나무들을 살펴보니 아직 매실꽃만 피고 자두는 꽃망울이 맺혔고 복숭아는 아직이다.  기온이 아침은 6도 낮은 24도 선풍기가 필요한  날씨라 감자를 심고 완두콩과 옥수수가 최소 1주일 후에야 발아가 되니 늦추위로 얼 일은 없을 것 같아 멀칭을 하지 않고 심었다. 마눌님은 풀걱정을 하며 멀칭을 권유하지만 대다수 북을 주어야 할 식물이고 무엇보다 소출은 없으나 풀을 뽑는 게 시골 일 중 가장 재미가 있다.  

- 집앞 밭 고춧대를 뽑아 저녁에 태웠다

- 사과 대추나무 3그루, 자두나무 2그루 전장

-겨울을 지낸 수도를 개통시키니 마당에 선 수도관과 엑셀파이프 연결 부분에 파이프가 터져 물이 품어져 수도관은 자전거 타이어 튜브고무를 감아 임시처리했고 엑셀파이프는 잘라 내고 연결하여 임시로 개통하여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 저녁 늦게 저수지에 피래미를 잡을까 하고 통발 2개를 넣고 9시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 03/23(일, 맑음) : 비넝쿨 강낭 콩파종, 넝쿨 강낭콩 심을 곳 정리(3곳) 밭 일부 로타리 

-새벽 일찍 저수지에 통발을 건졌는데 생각 이상으로 피라미가 많이 잡혔다. 날씨가 차가워 오후 3시까지 두어도 한 마리도 죽지 않고 살아 비닐봉지에 넣어 대구로 가져왔다.

- 앞밭 낙엽과 건초를 끌어모아 불을 놓으니 동리장 사모님이 와 주위를 주어 끄고 훗날 밤에 태워야 할 것 같다.

밭 중앙에 불을 피우니 번질 염려가 하나도 없는데  산불이 자주 발생하여 불을 피우는 자체를 금한다.

- 밭에 올라가 퇴비를 12포 집으로 실어 왔다.

- 잎을 먹을 들깨를 조금 파종하고 비넝쿨 강낭콩을 100 포기 정도 심고 울타리를 이용한 넝쿨성 얼룩밤콩을 심을 곳을 10곳 중 3곳을 마련하고 자청파를 수확해  3시 30분경 대구로 출발했다.

-집에와 피라미를 소꾸고 일부 튀겨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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