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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0(토) 농사일지

꺼리하나/시골생활

by 구절송 2024. 8. 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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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9(금)

-아침 일찍  시원할 때 몇 시간 일을 해야 해서 이기도하지만 밤에 시골에는 좀 더 시원할까 생각하고 9일 알바를 마치고 오후  7시경 시골에 내려갔는데, 바람이 없어 시골의 더위도 장난이 아니었다.

- 늦었으나 그래도 덜 더울때 고추를 따볼까 하고 밭에 들어갔는데  모기가 극성을 부려 내일로 미루고 씻고 일찍 잤다.

▶. 08/10(토) 고추, 참깨, 토마토등 작물 수확, 정골밭 체초제 침, 토란밭 정리 등

-  06시전부터 고추, 오이, 가지를 따고, 토란밭을 매고 약을 치고 나니 09시가 넘었다.

- 2주만에 정골밭에 올라가니 풀이 자라 무르팍에 이르러 가슴이 답답하고 확 더워진다. 참깨는 잎이 다 떨어져  깨알이 떨어지고 말이 안니다. 먼저 돗자리 깔 곳의 풀을 베고 자리를 깔아 마눌님께 참깨를 찌게 하고, 토마토, 포도, 수박. 참외, 아로니아를 수확하는 동안 제초제를 치기 위해 전번에 고장 난 전기를 임시로 고치고 나니 12시가 넘었는데, 이양 땀났을 때 약을 치자고 시작해 6말의 제초제를 쳤다. 약을 치면서 몇 차례 이러다 열사병으로 죽는 게 아닌가, 왜 이렇게 해야 할까 생각하니 시골일에 대해 정냄이가 조금은 떨어지는 것 같다.

- 한더위 때는 아침일찍부터 10시 전까지, 오후 4시 부터 7시전까지 외는 일을 해서는 안될 것 같다. 

- 내일 고등산악회 참가를 위해 어쩔 수 없었는데, 이젠 차도 구했으니 자주 내려가 조끔씩 하고, 내년부터는 나무만 관리하여 일 량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처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 오후 5시 50분에 출발해 대구로 올라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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