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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토) 농사일지

꺼리하나/시골생활

by 구절송 2024. 8. 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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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17(토) : 들깨밭 잡초제거 등

날씨가 너무더워 들일 하기가 겁이 난다. 아침에 일찍 할까 생각해 16(금) 일 저녁에 내려갔다.

-아침 5시 30분경 아침을 먹고 밭에 올라가 몇군데 예초기로 풀을 베고 들깨밭을 맬가 생각하고 예초기 시동을 걸어보나 걸리지가 않아 집에 내려가 구형 예초기를 가져와 옥수숫대, 자소엽을 베고 들개밭 고량의 풀을 대강 베고 낮으로 풀을 베다 보니 예초기로 벤 것이 되려 좋지 않았다. 11시경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라 특히  노약자는 더욱 주의하라'는 방송이 흘려 나오나 하던 것을 멈추지 못해 12시 조금 넘어 끝냈다. 농사를 짓은 사람들은 조끔 남겨놓고 끝내지 못하고 마저 하다 탈이 나는구나 생각되나 난 곡식을 거둘 때보나 파종을 하고 풀을 매는 것을 좋게 생각해서인지 밀짚모자에 들깨 속에 들어가 풀을 베는 것이 그리 힘든다 생각되지 않았다. 생각만큼 풀을 베고 나니 시원하기까지 한 것 같다.

- 오후 3시경 밭에 올라가 진학이랑 원삼이에게 줄 아로니아를 따고 6촌형님에 복숭아를 한 바구니 따고, 해그름이 되어 동력분무기로 들께에 물을 흠뻑 주었다.

- 차가 있으면 더 편해야 하는데, 새 차라 험한 길에 올라가지 못하고 4차례 밭에 왕복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 지치는 일이었다.

- 밭에 수도를 틀어놓고 잠갔는지 아리송해 잔차로 올라가 확인했는데, 돌아오고 나니 두 곳 중 한 곳만 확인해 다른 한 곳도 잠갔는지 아리송하다. 하이 튼  앞으로 마음이 편할려면 미루지 말고 생각날 때 바로 확인하고 최종 한 번 더 점검하는 버릇을 들어야겠다. 

-대구집에 오면서 진학이네 들려 아로니아를 전달하고 7시경 귀가했다.

 

사과가 익어간다
풀베기 전
풀벤 후
풀베기 전
풀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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