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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3(수)아침운동

꺼리둘/운동등 여유관리

by 구절송 2021. 3. 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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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운동을 나서 본다.

 

흔히들 무릅이 아플 경우 퇴행성관절염이라들 한다. 연골을 많이 사용하여 닳아 오는 병으로 알고들 있단다. 무릅을 많이 사용해 퇴생성이듯이 오장육부 어느 한곳이 퇴행이 안되는 것이 없다고 본다. 육체적 퇴행은 많이 사용한 것도 문제지만

너무 사용하지 않아 오는 경우가 많아 운동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모양이다. 향간에 일주일에 6시간 이상 걷기를 해야 한다는데, 정신적 퇴행을 막기위해 책읽는데 취중하다보니 늦게자 아침운동이 용이치 않았는데,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아침운동을 하리라 생각을 바꾸니 어제밤에 늦게 잤는데도 아침 4시 10분경 잠이 깨져 발끝차지 천번을 하고 일어나 팔뒤로 손벽치기 백번, 팔돌리기 백번하고 화장실에서 워어픽 한통을 한후 소주입에 머금고 머리조탁을 삼백번 정도 하고 세면후 5시 10분경 집을 나섰다. 2월부터 시작한 천자문 공부의 진행이 70%정도 되어 꾸준히 해가기로 작정하고,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명심보감'을 어제 사 읽기 시작했어, 리어폰을 끼고 유튜브에 명심보감 해설을 들어면 저수지를 돌았다. 명신보감 첫문장 '子曰 爲善者는 天報之以福하고 爲不善者는 天報之以禍니라'했어 착한일을 한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주고, 악한일을 한사람에게는 화를 준다했는데, 세상사에는 아닌 것 같아 내내 마음이 불편했는데, 해석하는 선생께서 하늘을 푸른하늘이 아니고, 내자신으로 바꾸어 해석하는 것이 쉽게 이해된다 해 바꾸어보니 명괘한 해석이 되었다. 인생의 절반이 아니라 황혼기 접어들어 퇴행되는 정신을 깨워 호연지기를 치유하려니 몸도 마음도 바쁘다.

 

5시30분경 고요한 단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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