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무더위를 피하느라 두 달 만에 만나는 벗님들, 벌초 등 더 중요한 개인사로 몇 명 빠지고 33명이 함께하는 나들이였다.
그 무더위에도 다들 건강관리를 잘해 팽팽한 에너지 넘치는 얼굴들을 대하니 괜스래 기분이 좋아졌다.
- 밀양이라 거리가 짧아 9시 30분경 도착해 달팽이 전망대로 향했다. 산대장님의 말씀엔 경사가 심하지 않고 한 3도 정도 된다 했는데 믿지야 않았다만 30도가 넘는 곳도 한 두 곳 있었는데 나로선 무척 힘이 들었다. 그래도 같이하는 트래킹이라 처지지 않으려고 노력해 약 5Km, 13,000보 정도 걸었다.
-오후에는 아리랑 대공원에 도착하여 4시 30분까지 자유시간이라 일부는 추화산성 트래킹을 갔는데, 난 육각정 마루에 누워 친구들의 살아가는 애기들을 들으며 쉬었다.
-4시 반경 남해해물탕집에 들려 아귀찜과 탕을 저녁으로 먹었는데 운전으로 술은 못 마서도 생에 몇 번째 들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 정자에 누워 쉬면서 착상한 가을 맘을 적어본다.
제목 : 가을 맘
사계의 순리
칠십순배 이상 돌리고 나니
엉덩이 뒤로 빠지고
가슴이 앞으로 수그러지는데
높은 뭉개구름 쳐다보니 가슴이 펴지네
이 또한 가을이 주는 감사함이겠지.
2026. 09. 13 밀양 아리랑공원 육각정에 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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