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05(토, 오후 3시 비) : 나무 전장, 퇴비 냄
- 매실, 살구꽃은 지고 자두꽃이 만발이다. 적과를 쉽게 하기 위해 꽃 달린 가지를 많이 자르고, 감나무 전장을 하다 거름을 일부 내고 단호박과 수박을 파종하며 일을 믹싱해 하다 보니 오후 3시경 비가 내린다. 바로 그칠 줄 알았는데 계속 와 집에 내려와 쉬다 일은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드니 잠이 잘 오지 않아 아래 사진과 같이 방귀통이 스토브 불빛이 하도 고와 사진을 한컷 찍기까지하고 천정에서 비가 후드득 내리는 소리도 들으며 뒤척이다 어느 순간에 잠이 들었다.
▶. 04/06(일, 맑음) : 감나무 2곳, 복숭아 2곳 접목, 운문땜 벚꽃구경, 채소채취, 새 차
- 윤표. 상호랑 9시 30분에 만나 운문땜 벚꽃구경을 가기로 예정되어 있어 새벽에 식사를 하고 머위를 채취하고 밭에 올라가 감나무와 복숭아 접목을 하였다. 손가락 굵기의 나무는 접목이 잘 되는데 굵은 나무에는 접목을 하여보나 잘되지 않았는데, 접착 부분 강도를 주기 위해 자전거 타이어 고무로 잘 되기를 기대하며 세게 묶어 주었다.
- 9시가 되어 집에 내려와 씻고 친구를 만나 운문땜으로 갔다.
- 운문땜 우측 진입로 야외 야구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운문산둘레길' 안내를 따라 10시 20분에 출발해 걸으니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루어 감탄이 바람을 일으켜 땜 물을 일렁이게 한다.
- 5.5 Km 쯤 가니 11시 40분 산기슭에 있는 원두막이란 식당에 옻닭을 주문해 놓고 계속 걸었다. 40분쯤 걷다 예약시간에 맞추기 위해 리턴해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지로 걷는데 도로에는 화창한 휴일이라 지나는 차들이 많은데 비해 사람들이 많지 않아 차소리를 무시하는 차분한 마음으로 꽃에 취해 일렁이는 땜물의 파도를 자주 훔치게 한다.
- 20여 년 전 내가 서울생활을 하다 내려왔을 때 벚꽃길을 조성하는 것을 보았는데 전주대 이상의 굵기가 되어 도로 양쪽 벚나무가 터널이 되어가는 십오리 이상의 벚꽃이면 유명관광지가 되었을 적한테 매년 꽃구경을 와보나 전 구간 생수한통 살 가게가 하나 없고 그 흔한 찻집하나 없는 게 관광지 개발 발상은 아닌 모양이다.
- 10시 20분에 출발하여 오후 2시 40분에 출발지에 도착했으니 약 4시간 중 점심 1시간을 빼고 나면 3시간 정도 21.000보를 걸은 셈이다. 귀가 시 커피점에 들렸다 4시경 집에 도착하여 밭에 올라가 세차를 하고 자청파, 우엉, 상추를 채취해 6시 30분경 대구로 향하며 주말을 마감한다..
* 사진 하선 상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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