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어린이 날이다. 회사 일이 줄어 갑자기 휴무일로 정했다. 돌볼 어린이도 없고, 전번 일요일 시간이 부족해 완두콩 두이랑 중 한이랑은 풀을 못 메어 밤새 내내 원망하는 것 같았는데, 오늘 할 수 있어 다행이다.
먹을 것 부족하고 ,농사지을 땅이 부족하던 어린 시절에는 6월 초경 모내기를 하고 논두렁에 지게 짝대기로 구멍을 뚫어 콩을 심었으며, 이 콩을 콩나물콩이라 하며, 콩나물을 길어 먹은 기억이 새로워 작물을 적게 경작하겠다는 생각을 매번 무색게 한다.
-완두콩 거름 주기 및 풀메기
-노린제 퇴치용 크레졸 패드병 트랩을 20개 만들어 나무에 매달았음
*노린제는 어린열매 및 콩 등을 빨대로 빨아먹어 열매를 못쓰게 하고 특히 콩은 쭉 대기로 만드는 파리보다 크고 길쭉한 놈이다
-죽은 다래순 나무에 단호박 덩쿨을 올려 키우기 위해 2포기를 사 심었다.
-옥수수 모종 15포기를 밭 가장자리에 옮겨 심고, 그간 방치했던 부추밭을 정리하고 추비를 하였다.
-도라지 씨앗과 상추를 파종하였다.
힘은 들지만 취미생활을 알차게 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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