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송 2020. 11. 11. 18:29

가족이 늘고

재록이 면면할 운세라

어려울 때면 귀인이 나타나

도와줄 거라 했는데....

 

귀인이 뭐 그리 바쁜지

다리 부셔 졌으면

목발 짚고라고 와야지

눈 많이 오면 설매 타고 오려나

 

시월이 가고

올해도 한 달 반가량 밖에 안 남았는데....

 

그래도 희망을 갖고

끝까지 기다려 볼 끼다.

201111

 

개가 뿔이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