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리셋/호작질

텅 빈 행복

구절송 2025. 2. 19. 07:33

긴 새벽

이쪽 저쪽

이것 저것

설거지까지 다하고

어둠 속 소파에 앉아

텅 빈 공간과 켜지 않은 티브를

멍하니 바라보니

문득 여유로운 행복이 몰려와

인연 맺은 모든 것에 감사를 보내고 싶다.

 

2505. 02. 19 새벽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