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송 2024. 11. 1. 13:59

년의 끝자락이

몰고 온
차분해진 속뜰에

새벽부터 잔잔하게 내리는 비가

온산 단풍잎 탐한

골 깊은 계곡 시린 물 되니

 

더욱

 

그립고

보고싶다

 

니가

 

2024. 11. 01 오후